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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합격 사례 | 2013학년도) 한양대학교 체육학과 정시 합격 301반 원O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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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3-31 15:59 조회7,8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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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목동종로학원에 진심으로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글을 보고 재수 전의 저와 같은 성적대의 많은 학생들이 희망을 봤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 글을 씁니다.

저는 합격수기에 올라와 있는 여느 다른 학생들과는 조금 다른 케이스로 수기를 쓰게 됐습니다

사실 이런 곳에 글을 쓸 만큼의 최상위권의 성적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와 비슷했던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저의 현역때 수능성적과 재수 후의 수능성적을 비교하면 무려 22등급의 차이가 납니다.

그냥 헛웃음이 나오시죠? 현역 때 얼마나 못했으면 22등급이나 차이가나냐고 물으실 수도 있습니다.

맞습니다.  못했습니다언어, 외국어를 제외하고는 공부할 여력이 없었으니까요.

사실 축구선수출신이라는 남과는 약간 다른 경력때문에 공부하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학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고요.

사탐도 한 글자도 보지 못하고 수능을 봤었습니다

그나마 언어, 외국어만 믿고 체대입시를 했었는데 그 마저도 실기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떨어지고 말았죠.

때 당시 재수와 군대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가족들끼리 재수를 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절대 쉽게 결정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나 힘든 길인지 가족들 모두 몸소 경험을 해봐서 알고있었어요

저도 형의 재수를 옆에서 지켜봐서 알고 있었구요.

그러나 그때 당시 저에게는 선택권이 없었습니다.

 저 자신의인생을 위해서 해야만 했습니다.

 누가 뭐래도 재수성공으로 가는 첫번째 가장 중요한 단추는 어느학원을 다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학원을 알아봤죠.

저는 저를 계속 앉혀놓을 수 있는 매우 구속이 심한 학원을 원했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의 많은 분들이 목동종로학원을 추천해 주더라고요.

실제로 저의 형도 목동종로학원에서 재수를 하고 목표를 이뤘었던 적이 있어서 거리가 매우 먼데도 불구하고 목동종로학원을 선택했습니다.

재수를 시작하고나서 처음에 약간의 틈도 없는 매우 체계적인 학원 스케줄에 당황했었습니다.

예상을 했던 것보다 더 빡빡하게 짜여있는 시간들 때문이었죠.

외출, 조퇴, 지각은 말할 필요도 없이 심지어 화장실 가는 것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것들이 너무 불만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사소한 제재 덕분에 좋은 면학분위기가 형성되어서 정말 좋았었습니다.

모두가 쥐죽은듯이 조용한 자습시간 동안에도 특히 좋은 자습태도를 보이는 학생들에게 1층 독서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 또한 학생들 분위기 형성에 매우 도움이 됐었고요.

 평소에 정말 엄격하지만 때로는 따뜻한 눈길로 어깨도 주물러주시고 잠깰 수 있도록 엉뚱한 유머로 웃겨주셨던 자습감독님들도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았던것은 TA시스템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무작정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실력에 따라 방향을 잡고 그에 따라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TA시스템은 저와 같이 초반에 갈피를 못잡고 헤매는 학생에게 목동종로학원이 배출한 뛰어난 선배들이 와서 질의응답 및 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덕분에 초반에 큰 고민을 해결했었죠.

이런 학원의 배려가 혼자서 공부하는 것과 또 다른 차이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선생님들에게 매번 굉장히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질문시간이 아닌데도 복도 지나가다가 친절하게 질문에 대답해주시고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상담신청을 하면 언제나 흔쾌히 먼저 시간도 잡아주시고요.

 가르치실 때의 열성적인 모습들과 학생들보다 더욱 집중하시는 모습들에서도 좋은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이제 제가 공부했던 것들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EBS 연계 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모의고사를 볼 때는 누구나 시간의 제한을 받기 때문에 대부분은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며 시험을 봅니다.

아는 지문이나 내용이 나오면 조금이라도 시간의 여유가 생기므로 저와 같은 학생들에겐 정말 다행스러운일이 아닐 수 없죠.

그래서 저는 언, , 외사탐영역의 모든 EBS연계 문제들을 2번 이상 풀었습니다.

 언어, 외국어 같은 경우는 특히 연계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과목이기 때문에 특강과 클리닉을 통해 중요 지문들을 뽑아서 여러번 보고 변형문제를 풀어보는 등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친구들과 매주 주말에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친구들과 경쟁을 하면 더욱 공부하는데 가속도를  붙일 수 있거니와 스스로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꼭 모의고사 본 후에는 어떤 면에서 고쳐졌는지 잘못했는지 반성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런 면에서 매주 모의고사를 본 후에 월요일을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할 수 있었죠.

사탐영역은 제가 현역때 공부를 아예 안했었기 때문에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처음에 근현대사반으로 배정을 받고 저희 오세박 담임선생님께서 특히 자세히 여러번 가르쳐주신 덕분에 끝까지 걱정이 없었습니다.

사탐 두과목 모두 인강을 통해 부족한 것을 채웠고요, 주말엔 사탐에 거의 모든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그리고 짬짬이 통학하는 버스 안, 쉬는시간을 이용해서 반복학습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재수의 가장 큰 적, 슬럼프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가버린 것 같네요.

하지만 오긴 왔었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학원을 그만두려고 했었거든요.

그 이유는 성적이 안올라서 였습니다.

7~8월달까지 정말 죽어라고 공부했는데 어느 점수대에 정체되어 있는 게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지치기도 하구요.

그래서 군대에 있는 형과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간단하게 이야기도 해보고 속으로 끙끙 앓았었어요.

그때 당시 공부량이 부족한게 아닌가싶어 학원을 나가서 자습시간을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그것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담임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항상 아버지같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얘기를 하다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해결이 됐었거든요.

제가 고민을 말씀드리자 선생님께서 앞서 여러 사례들을 말씀해주시면서 '이대로만 조금만 더 해보자 지금 잘하고 있어' 라고 칭찬해주시면서 용기를 북돋아주셨습니다.

그때 그런 당연한 말들이 정말 큰 위로가 되고 힘이 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던지 간에 끝까지 한 번 가보자라는 심정으로 학원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다음날이 모의고사였는데 기적처럼 성적이 수직 상승 해버린 것입니다.

제 점수를 보시더니 이거 봐. 하면 되잖아라고 말씀하시면서 가슴을 탁치셨었는데 정말 눈물이 나오려는걸 애써 웃으면서 꾹 참았었습니다.

누구나 슬럼프는 비슷하게 오기 마련이지만 극복하는 방법은 제각기 다른 것 같습니다.

막상 그 상황이 오면 정말 혼란스럽고 힘들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악물고 버티세요.

그러면 어느 순간 그 슬럼프가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 발판으로 변해있을 것입니다.

제 경우에 그랬고요.

저는 공부에 있어서 누구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열등 의식 속에 살던 학생이었습니다.

머리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아이큐가 높은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더욱노력했던것같습니다.

주변의 모든 것을 버리고 목표의식만을 가지고 공부하세요.

아무것도 버리지 못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합니다.

지루하지 않게 짧게 쓰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아무튼 하고 싶은 말은, 재수 전의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학생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전환점이었던 목동종로학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