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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합격 사례 | 2017학년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합격 402반 전O리 (진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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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5:10 조회9,1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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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논술로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성균관대학교 인문계열에 합격한 402반 전O리 입니다. 저는 재수를 거쳐 삼수 끝에 원하는 학교인 고려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수기를 통해 제 경험을 말씀드려 다른 학생들의 재수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3때 저는 예체능 학생이었습니다. 오로지 실기만 생각했기 때문에 학생부나 내신은 전혀 관리가 안 된 상태였고 수학 역시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수시 1차에서 원하던 대학에 떨어진 뒤 저는 생각 없이 멍하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수능 성적이 좋았을 리가 없었죠. 정시 예비번호를 받은 후 학원에 들어갔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다시 수능을 볼 생각이었습니다. 실기를 준비하면서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다시 실기시험을 볼 자신이 없어서 인문계로 방향을 바꾸기로 결심했습니다.

재수를 결심하고 제가 제일 먼저 한 것은 마음을 다잡는 일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러한 다짐과 목동종로의 장점중 하나인 철저한 관리 덕분에 저는 2년간 크게 엇나가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수능이 가까워 올수록 체력이 떨어지고 공부하기 힘들어져서 자칫 나태해질 수 있을 때에도 철저한 관리 덕분에 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힘들 때에는 선생님들의 상담을 통해 극복하려 노력했고, 실제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학업적인 면 및 생활 전반에 관한 많은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조언들은 제가 슬럼프를 견대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지탱하는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학교나 밖에서는 공부를 못 하는 것 때문에 은연중에 무시도 받고, 어느 자리에서든 공부 얘기가 나오면 움츠러들었습니다. 하지만 재수학원에서는 제 점수를 드러내도 누구도 무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선생님들께서는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면서 여러 조언들을 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저 자신에게 당당해지면서 제 점수를 극복하고 대학에 가겠다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수학 5등급. 이건 제가 예체능에서 인문계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점수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는 일단 다른 문제집을 보기보다는 학원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가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서는 몇 번이고 질문을 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했고, 실제로도 많은 선생님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여러 기본서를 보기보다는 혼자서 개념을 정리하면서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애썼고, 문제를 풀면서는 되도록 답안지를 보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또한 수학은 개념만 안다고 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적용하는 방법도 체득해야 하기 때문에 매 쉬는 시간마다 문제를 풀었습니다. 쉬는 시간도 마다하지 않고 질문을 받아주시던 여러 선생님들 덕에 제 수학점수는 5등급에서 3등급으로, 2등급을 거쳐 상상도 못했던 1등급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영어는 제게 늘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기본기가 엉성했기 때문에,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을 아는 것 같아도 시험에서는 틀리기 일쑤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는 기본기부터 다시 배우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권기덕 선생님께서는 문법 기본서를 제 나름대로 정리하는 방법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제가 노트에 문법을 정리해가면, 선생님께서는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분 및 제대로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에 대한 세부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기본기가 쌓이니 제대로 된 해석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문을 이해하는 속도가 빨라지니 EBS를 예전보다 빠르게 볼 수 있게 되었고, 비연계 문제 역시 예전보다 정확하게 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윤명석 선생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저는 영어문제를 푸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비교적 자신이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문학을 좋아했기 때문에 문학 부분은 크게 걱정은 없었지만 비문학 부분, 특히 독서에서 오답률이 높았기 때문에 늘 주의해야 했습니다. 장석우 선생님께서는 독서를 가르치시면서 특정 지문을 단락별 요약하는 방법을 저희에게 가르쳐 주셨고, 그런 과정을 통해 저는 독서 지문을 이해하는 방법과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는 곧 독해력을 기르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독서뿐만 아니라 논술에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탐구는 원래 약했던 과목이었습니다. 한국지리 같은 경우는 해마다 시험에 나오는 통계자료가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중요한 통계자료를 정확히 암기하는 것이 중요했는데, 김하영 선생님께서는 저희에게 중요한 통계자료를 설명해주시고,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하면서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고3때와는 달리 중요한 모든 통계자료를 외우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고, 빠른 시간 내에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윤리와 사상에서는 임현철 선생님께서는 이전의 교육과정과 다른 부분과, 서로 비교할 수 있는 개념들을 자세히 설명하셨고, 그러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논술은 재수할 때 처음 시작했습니다. 논술 지문은 독서 지문과 비슷했기 때문에 독서 지문을 통해서 논술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삼수하러 학원에 다시 들어와서는 특강보다는 정규수업시간에 편성된 논술시간을 이용했고, 수능을 앞두고 논술수업이 없을 때에는 혼자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장석우 선생님께서 논술은 무난하게 쓰면 무난하게 떨어진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재수 때에는 분량과 시간을 지키는 데에 급급해서 그 말을 되새겨볼 수 없었는데, 삼수를 하면서는 대학의 출제의도를 따로 뽑아 읽고 그에 부합하는 답안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목동종로의 DSR역시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DSR은 단순한 플래너가 아니라, 실제 제가 행한 학습시간과 내용을 기록했기 때문에 저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가 학원에 들어간 첫날부터 수능 전날까지 모든 수업과 자습시간을 DSR에 기록했습니다. 성적이 좋을 때와 슬럼프 기간의 생활, 자습시간을 비교할 수 있었고, 학업적인 측면과 생활적인 측면에서 개선할 많은 점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에는 DSR을 펴 제가 해 온 공부를 보면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2년이라는 시간동안 학원에서 공부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을 가치 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재수 실패 후 저는 제가 해 온 노력에 회의를 느꼈습니다. 원하던 대학에 떨어진 후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간의 고민 속에서 저는 결코 제가 해 온 노력이 헛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는 목표가 있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재수기간 겪었던 1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삼수를 결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삼수라는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지만, 원장님께서 제게 먼저 삼수를 권해 주셨고, 저는 다시 학원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년의 시간동안 저는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원하던 목표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재수 혹은 N수를 결심한 모든 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코 목표를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진짜로 무언가를 원한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가가는 길은 고되더라도 여러분께 기쁘게 다가올 것입니다. 여러분의 모든 도전을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