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학원 입시설명회 자세히 보기
전체카테고리 메뉴

목동종로학원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의 합격수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온라인 공개를 원하지 않는 학생들의 수기는 업로드 되어있지 않습니다.
단, 학원에 방문하시면 보다 많은 합격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연고 합격 사례 | 2010학년도) 연세대학교 천문학과 김O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5:45 조회9,066회

본문


연세대학교 천문학과(수시 2)

목동종로 학원생 김O철

  200812월 수능성적표 받았습니다. 성적표를 부모님과 담임선생님께 보여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수능을 보기 전에는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너에게 재수는 절대 없다고... 올해 반드시 어느 대학이든 가야한다고... 그러나 성적표를 본 아빠께서는 한해 더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계속 설득하셨습니다. 아빠 뿐만 아니라 학교 담임선생님, 학년주임 선생님 모두 너무 아깝다고 한해 더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당시 고3때는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들 집에서 잠잘 때 저는 공부했고 남들이 놀 때 저는 공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재수하는 것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생각했고 부모님과 선생님께 절대 재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결과 2009년 중앙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항상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과연 여기서 내 꿈을 이룰 수 있을까…….

  4월 달에 바로 학교를 자퇴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혼자 독서실에 가서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모의고사도 안보고 매일 무계획적으로, 무작정 공부를 했습니다. 어두운 독서실에 하루 종일 혼자 앉아 공부를 하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재수하는 다른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매일 놀러 다니다 보니 재수 아닌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 아침에 학교나 학원같이 규칙적으로 생활을 관리해주는 곳이 없다보니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면서 생활이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자는 올빼미같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6월 학평을 보고 비로소 이건 아니구나 하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주변 지인들을 통해서 목동종로학원이 굉장히 빡쎄게 관리하고 엄격하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엄격해봤자 얼마나 하겠어 라는 쉬운 마음으로 등록을 하고 다니기 시작했다. 매일 같이 자유로운 생활을 하다가 규칙적인 학원 시간에 맞춰서 공부하려고 하니 처음 한 달간은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새벽같이 일어나 셔틀버스를 타고 밤늦께 집에 오는 생활이 저에게는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규칙적인 생활로 공부시간은 확실히 늘어났습니다. 무엇보다 혼자 공부 할 때는 매일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외로움도 많이 느끼고 매우 힘들었었습니다. 그러나 학원에서는 저와 같은 처지인 많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를 하다 보니 매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매월 주기적으로 모의고사를 봤기 때문에 부족한 과목, 부족한 부분을 체크하고 여기에 집중을 하여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상 언어영역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평소에는 3등급 잘 보면 2등급, 1등급은 한 번도 받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언어영역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언어는 문학작품을 많이 외우기만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수능은 암기과목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처음 보는 문학작품이 나와도 문제를 풀 수 있는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아침 일찍 학원에 와서 비문학 3지문, 문학 3지문을 항상 풀었습니다. 오후 자율학습 시간에 일주일에 3~4번씩 언어 기출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언어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오답정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푸는 것 보다 제가 왜 틀렸고 어떻게 잘못 생각 했는지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틀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고 해설지를 바로 보는 것은 아니 푼 것만 못하기 때문입니다.

  수리영역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어서 수리영역에 대한 공부를 살짝 늦췄습니다. 그러나 등급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쯤 이건 아니구나느끼고 수리영역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수능 3~4달 전부터 하루에 수리영역 모의고사 1회씩 매일 같이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고 틀린 문제는 다시 풀었습니다. 다시 풀면서 실수해서 틀린 것, 몰라서 틀린 것으로 분류해 몰라서 틀린 것은 수학 오답노트에 정리했습니다. 수능 2~3주전 이 오답노트는 정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외국어영역에도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지만 한 번도 모의고사에서 100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외국어영역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외국어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어단어를 많이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외국어영역 모의고사 1회씩 풀면서 모의고사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를 공책에 적어 틈틈이 암기했습니다.

  과학탐구는 제일 자신 있는 과목이었습니다. 과학탐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꼼꼼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탐구 문제를 풀 때 틀린 것은 한 달 후에 풀었을 때 또 틀리지 않을 만큼 오답정리를 꼼꼼히 해야합니다. 또한 수능에 나오지 않을 만한 사소한 것 까지 모두 암기해야 합니다. 수능 2달 전부터 과학탐구는 계속해서 모의고사를 풀고 오답정리를 했습니다. 어떤 과목이든 모의고사를 볼 때는 주어진 시간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능에서 과학탐구 시험시간이 각각 30분이라고 30분 동안 풀면 안 되고 마킹하는 시간까지 넉넉잡아 25분 안에 풀어야 합니다.

  각각에게 가장 알맞은 공부법이 있을 것입니다. 위의 공부법은 주위사람들의 말을 듣고 책에서 읽고 한 것 중에서 가장 나에게 알맞은 공부법을 습득해서 체화시킨 것입니다.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필요 없는 것은 버리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2009년 한 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목동종로에서의 재수생활은 매우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목동종로를 다님으로써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고 결국 제가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