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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5학년도) 건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15학번 704반 김O준 (운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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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6:29 조회9,1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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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건국대학교,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한 김O준입니다.

우선 이렇게 합격수기를 쓸 수 있게 된 올해의 상황이 정말 행복하네요.

작년의 제 상황을 돌이켜보자면 정말 이맘때쯤 죽고싶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학에 썼었던 원서는 모두 불합격이었고 수능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던 저로써는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사실상 없었습니다.

그렇게 착잡한 마음에 방문을 걸어놓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될까? 하는 고민을 한 이틀정도 밤을 지새우며 고민했습니다.

고민의 결과는 한 번더 후회없을 만큼 노력해본다면 기회가 있지않을까?라는 일종의 자신감이자 막연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벼랑끝에 놓여있었기에 두려움이 없었던 것 같네요.

집안상황이 그렇게 여유있지 못했기에 부모님께 재수를 하고싶다는 말을 꺼내는것 조차 죄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제 의사를 전했더니 정말 마지막이다. 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열심히 해보라는 말씀도 같이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재수를 결정하고 재수종합학원을 찾던 중 우연히 목동종로학원의 홈페이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이 경기도 광명이기에 우선 집이 가깝다는 면이 좋았고 재수선배님들의 합격수기를 보면서 확실한 학생관리와 열정넘치시는 선생님들의 수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는 저도 동의 하는 바입니다.

그렇게 저는 11일 재수선행반의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낯설었고 수능이 끝난 후에 사실상 처음잡는 펜으로 당연히 공부가 될리 없었습니다.

영어단어시험을 보는대 그 40개의 단어를 외우기가 버거워서 하루에 4시간이 걸려 겨우 외우고 그렇게 외운 단어를 막상 단어시험을 보면 늘 통과하지 못하고 정말 괜히 시작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에 일주일동안은 내가 여기에 왜있는거지? 라는 생각만 들었고 돌이켜보면 재수를 하며 가장 힘든 날들이었습니다.

정규반이 되서는 하루하루의 시간을 충실히 보내자라는 생각만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하루의 시간을 정말 열심히해서 보내든 하루의 시간을 흥청망청 놀면서 보내든 주어진 시간은 늘 24시간이고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더군요.

이러한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던 중에 어느덧 더운 날씨가 되더라구요.

여름이 되자 정말 놀고싶은 생각밖에 안들고 이미 봄동안 체력이 많이 소진되있던 몸은 하나둘씩 삐걱되고 이미 대학에 가있는 친구들은 어디로 여행간다라는 소식에 학원에 갇혀있는 신세가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슬럼프를 극복하고자 스스로 상벌제를 만들었습니다.

예를들어 비문학 3지문만 풀고 화장실갔다오자 이런식으로요.

게임처럼 스스로에게 내기를 하다보니 조금은 시간이 잘가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덧 6모를 보고 가을이 되어 수업을 듣던 중 정말 어떤 선생님의 한마디에 말씀이 지나고 나니 가슴에 와닸네요.

찬바람불면 끝난거다라는 말씀이었는데요.

정말 8월이 되자 순식간에 수시원서를 접수하고 9모를 보고 제 체감시간은 수능 한 달 전까지 만큼은 정말 빨랐습니다.

하지만 수능 한 달전 정말 집중이 잘 될 것 같은 시기이지만 저는 오히려 여름보다 공부가 더 안됐습니다.

여름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았다면 수능 한 달 전은 어느 덧 끝이 보이기 시작하거든요.

또한 쉽게나온 9모 탓에 저게 내 수능점수겠지 라는 착각까지 하게 됐습니다.

계속 놀궁리만 하던 탓에 종로마지막 모의고사 정말 점수가 망가졌습니다.

그때 다시 정신차리고 3월달에 가졌던 초심으로 공부했고 저는 수능을 치고 건국대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정말 글이 서두없긴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제 자신도 파란만장한 재수생활을 돌이켜 볼 수 있어서 여러가지 생각이드네요.

지금 재수를 시작하시는 분들 하고계시는 분들에게 제가 감히 한마디 하자면 정말 재수를 하고있는 시간동안은 끝이 안보이고 하기싫다라는 생각뿐일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그 힘겨운 시간을 잘버텨내어 달콤한 결실을 맺게된다면 끔찍했던 재수생활이 추억이 됩니다.

항상 이 말을 명심하시고 재수생활 잘 버텨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정말 모자라기만 했던 저를 1년동안 잘 이끌어주시고 대학을 가야만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하는 법을 가르쳐주신 704반의 캡틴 송현철선생님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