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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4학년도) 경찰대학,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502반 이O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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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6:36 조회9,1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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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경찰대학과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이O윤이라고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글로벌 경영학과를 다니다가 빠른 반수를 결정했고 5월부터 목동 종로학원에서 공부하여 목표로 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남들이 참고할 수 있을 만한 특별한 공부법이나 문제 푸는 스킬들은 전혀 없습니다. 대신 저는 가장 현실적이고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두 가지만 짧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먼저, ‘생각을 좀 하면서공부를 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어리둥절해하거나 기분이 언짢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공부할 때 당연히 생각을 하고 하는 거지. 생각도 없이 공부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가기 바쁩니다. 자습을 시작하면 일단 자기 앞에 놓여있는 책의 문제를 한 문제라도 더 풀기 위해 무작정 문제들을 풀어 나갑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저 별 생각 없이 열심히’, ‘남들보다 더 많이공부를 하려고 하기보다 때때로 한 템포 늦춰서 (과목별로) 자신의 공부 방법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별 생각 없이 10문제를 푸는 것보다 1문제를 풀더라도 그로 인해 자신의 공부 방법에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세우는 것이 훨씬 더 이득입니다. 저의 경우를 소개해드리며 구체적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세우는 과정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언어영역에서 제 점수는 90점대 초반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제 문제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언어영역에서 제 문제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문학, 비문학 상관없이 거의 모든 지문들이 한번만 읽어가지고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는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시간이 부족한 점에 초점을 두어서 평소에 언어 공부를 할 때 모든 문제를 촉박한 시간제한을 두고 풀어보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제한을 두니 지문 이해 능력은 훨씬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빨리만 읽으려고 하니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에 저는 반대로 시간제한을 전혀 두지 않고 문제를 풀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제한이 전혀 없자 문제를 푸는 시간이 말도 안 되게 길어졌고 그렇다고 지문이해가 특별히 더 잘 되지도 않았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중요한건 시간제한이 아니라 지문 이해 능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우리말이니까 읽고 이해하면 되지라는 편안한 생각으로 모든 지문을 그저 설렁설렁 읽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 저는 언어를 공부할 때 이전과는 다르게 집중하여 공부를 했고, 언어 점수를 올릴 수 있었습니다.

위의 예는 지나치게 단순화해서 간단하게 쓰긴 했지만 대략적으로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여러 대응책을 모색해 보며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언어 영역의 바른 공부법이 위와 같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사람마다 취약점이 다르고 해결법 또한 다르다는 겁니다.) 사실 공부를 하다 보면 위의 과정은 학생들 스스로도 알아서 하는 일이긴 한데 저는 그러한 과정을 보다 의식적으로 활용하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개인적으로 저는 상위권 학생들이 한국사과목을 신중하게 선택했으면 합니다. , 서울대 준비를 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사 과목은 거의 국어,수학,영어 공부만큼이나 공부량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섣불리 선택했다가는 한국사 자체 과목은 물론 다른 과목들에 쓸 시간까지 뺏겨서 악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국어,수학,영어 성적이 안 좋다고 해서 무조건 한국사는 포기해라, 서울대는 포기하라는 말을 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성적이 많이 부족한데도 한국사를 선택해서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 것이라면 정말 서울대를 갈 수 있을 것처럼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이 정도로 공부해서 서울대 갈 수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하셔야합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단 한 번의 수능대박이나 요행으로 서울대를 갈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3일 때와 반수를 할 때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국사를 하는 모습을 봐왔는데 정말 서울대 갈 것처럼 열심히공부하는 친구 말고는 오히려 국사를 선택했다가 손해를 보는 친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재수를 시작하며 한국사를 응시할 것인가, 서울대를 준비할 것인가를 고민할 때 걱정하셔야 할 것은 한국사 안했는데 수능 잘 보면 어쩌지?’ 가 아니라 한국사 하면서 내가 다른 부족한 과목들까지 다 커버해서 수능 잘 볼 수 있을까?’라는 점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주변에서 서울대 준비하라고 할 때 국사를 준비하지 않아서 수능을 잘 봤는데도 서울대를 못 가는 상황이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물론 아쉬움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국사를 선택했을 때도 이런 좋은 성적이 나왔을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물론 이건 제가 비관적인 성격이라 대다수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객관적인 자료만 놓고 따져 봐도 서울대를 준비하기 애매한 성적일 때 정말 열심히가 아니라 적당히공부해서 서울대를 노려보는 학생들의 경우 성공하는 경우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는 점은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한국사를 선택해서 서울대를 목표로 하실 때는 정말 스스로 이 정도면 서울대 갈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열심히 해야 하고, 그 정도의 각오가 없다면 애초에 서울대 준비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금 말해보려고 합니다. 3이건 재수생이건 평일에는 누구나 다 열심히 합니다. 주로 주말과 공휴일에 풀어지기 마련인데 이 때 얼마나 생활을 잘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가 아니라 생활이라고 말한 것처럼 사실 쉬는 날 까지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힘들 수 있습니다. 대신 적어도 생활 리듬은 평소와 다름없이 유지해야 다시 평일에 열심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바로 이 점이 목동 종로학원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목동종로학원은 다행히도(?) 1년 동안 쉬는 날이 3번 밖에 없기 때문에 학생들의 컨디션, 생활 리듬 유지에 커다란 도움을 줍니다. 공휴일과 일요일에도 학원에 와서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 수 있지만 공부가 되든 안 되든 일단 평소 생활이 풀어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커다란 도움인 만큼 휴일에도 학원은 빠지지 말고 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반()수생으로서 공부하면서 느꼈던 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참고하셔서 여러분들의 수험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셔서 1년 뒤에는 15학번으로 멋진 대학 생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