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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5학년도)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동시합격 801반 최O민 (목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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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6:46 조회9,47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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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시로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한국외대(글로벌)에 합격한 재수생입니다. 3 입시 때 지원한 대학에서 모두 떨어지고 정시 마지막까지 대기 번호를 기다리다 결국 3월 정규반으로 종로에 입학하게 됐고, 올해는 원하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저는 논술로 합격했고 남들이 보기에 입이 떡 벌어질만한 성적도 아니기에 특별한 공부법이나 비약적인 성적향상을 위한 조언은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올해 입시에서 제게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방법들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공부 전략을 잘 짜야합니다. 이때 전략은 최대한 자신의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것이어야 합니다. 저의 경우 국어와 수학의 성적 편차가 심했고 그로인해 두 과목의 공부 시간도 현저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이런 경우 일반적인 대책은 좋아하고 잘하는 국어는 유지하는 정도로, 싫어하고 못하는 수학은 집중 공부하는 방법을 씁니다. 물론 이 방법은 절대 틀리지 않은 모범적인 방법이고 저 역시 초반에 이 방법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본래 싫어하던 수학에는 전혀 흥미가 생기지 않고 오히려 국어 실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 초가을 즈음이라 공부 방식을 바꾸기에는 남은 시간이 다소 부족했지만 그래도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공부시간을 많이 투자해오던 수학을 유지하는 정도로 바꾸고 본래 성적이 괜찮던 국어와 사탐에 주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덕분에 국어가 특히 어려웠고 사탐도 제법 까다로웠던 15학년도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고 특히나 국어 덕분에 논술 최저기준도 충족하여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마다 성적이 다르고 공부법도, 각 과목에 대한 흥미도 다를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 사례를 대표적으로 들어 하고 싶은 말은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파악하고 현재 본인의 성적에서 어떤 과목을 어떻게 향상시키고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어야할지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만약 제가 끝까지 수학 성적 향상을 목표로 했다면 난이도를 예측할 수 없었던 이번 수능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것은 물론 입시 결과도 낙관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유의해야 하는 점은 본인이 편한 상태에서 공부하되 느슨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당연한 말이지만 집중하기 가장 좋은 상태에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의지력이 부족한 편이라 고3때도 공부시간이 일정치 않았는데 재수하면서는 종로에 입학해서 꾸준히 자습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보통의 재수학원들이 강제 자율학습을 시키고 있지만 목동 종로가 특히 쉬는 날도 적고 주말에도 의무 자율학습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한 공부 시간을 유지하고 공부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시간 유지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잦은 모의고사만큼이나 상담이 자주 잡혀서 담임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며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무엇보다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아닌 상태임에도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에게 심리적 안정감이 중요한 만큼 그 부분은 제 두 번째 수능 준비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모르는 것을 바로 질문할 수 있는 선생님들이 항상 계신다는 것과 정규수업 외에도 다양하게 준비된 특강수업 역시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합격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논술 공부에 대해서는 정신 바짝 차리고 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다소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고3때 논술로 지원한 대학을 모두 떨어지고 재수 끝에 네 개 대학에 합격한 결과 내린 결론입니다. 3때는 논술을 배우면서도 확실하게 무언가를 배운다는 느낌 없이 무기력하게 배워야하니까 그저 학원을 오갈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면서는 배우는 마음가짐부터 달랐고 그렇게 절박한 마음으로 헷갈리는 것 하나 용납하지 않고 이해한 덕분에 논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겠지만 논술 또한 대충하는게 아니라 집중하고 완벽히 숙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저처럼 수능 과목들 중 특정과목에서 부진하는 학생들은 최저기준만 맞추고 논술에 중점을 두려는 학생들이 더러 있을 겁니다. 그런 학생들은 더욱이 논술을 본래 성적보다 높은 학교에 도전해보는 수단쯤으로 생각하지 말고 수능 과목과 비슷한 정도의 중요도를 두고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끝으로 개인적인 일로 건강이 나빠졌을 때 제가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최문준 담임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합격수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감사합니다. 선생님덕분에 너무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한해동안 신경써주시고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정말 수기를 마무리하면서 이 글을 읽고 있을 이번 년도 n수생들에게는 간절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론적으로 말도 안 되는 목표가 아니고서야 간절히 원하는 바는 이루어집니다. 저는 입시가 모두 끝나고 원하는 대학에 예치금을 넣어 놓은 지금도 소지품 곳곳에서 언제 붙여 놓았는지도 모를 목표대학 로고를 발견합니다. 부디 이 수기를 읽는 학생분들 모두 목표를 가지고, 이번 도전은 꼭 성공하여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