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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4학년도) 성균관대학교 한방재료공학과 합격 202반 오O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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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7:55 조회9,3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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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경희대학교 한방재료공학과에 붙은 오O수입니다.

부족하지만 재수를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이 제 글을 참고해서 좋은 선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으로 다른 학교를 다니다가 반수를 하게 된 경우라 시간적으로 부족했던 것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때는 수시 추가합격으로 붙어서 울며 좋아했었는데 차라리 떨어지고 일찍 재수를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3때는 대학을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고 꿈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다 하니까 최저만 맞추자 공부하는 척만 하는 식으로 공부가 아닌 공부를 했습니다. 그나마 좋아했던 수학공부도 하기 싫어서 수능 몇 달전에 문과수학으로 돌리고 고3때 봤던 수능성적은 정말 터무니없이 낮았습니다. 추가합격했던 학교에 합격한 것도 정말 기적이라고 여길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다보니 제가 고등학생 때 생각했던 학교생활과는 많이 다르고 내로라하는 명문대학교를 간 친구들에 비해 제가 초라해보였습니다. 그래서 진짜 공부를 해보겠다고 반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나는 하면 잘한다는 자신감을 항상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부모님께 반수를 하고 싶다고 자신이 있다고 편지를 써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서도 공부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저를 믿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반수를 시작하게 되었고 제가 한 선택이라 지치지 않고 끝까지 공부를 놓지 않을 수 있었고 부족하지만 작년수능성적보다 전과목에서 2등급씩 오른 것은 사실입니다.

반수반에서 재수 종합반으로 편입한 상태라 친구들과 6개월이라는 시간이 차이가 나고 실력적인 면에서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사실은 인정하니 오히려 공부에 대한 욕심이 생기고 그게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않고 끝까지 여유있는 마음을 가지고 조급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 공부가 되지않을 때는 쉬고 졸릴 때는 억지로 공부하려 하지 않고 잠도 잤습니다.

반수를 시작했을 때는 첫 번째 수능이 끝나고 6개월정도 수능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라 집중력도 약하고 시험에 대한 감도 별로 없는 상태였습니다.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 공부하자는 생각과는 다르게 공부를 오래 하기가 힘이 들고 한문제 풀고 쉬고 한문제 풀고 쉬게 되고 오랜만에 머리를 쓰니까 머리도 아팠습니다. 저는 집중력을 높이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공부를 시작하면 딴생각을 하지 않고 주위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집중력도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능 시간에 적합하도록 자고 일어나는 시간도 맞추었습니다.

목동종로에서 좋았던 것은 주말에도 의무적으로 6시까지 자습을 해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을 먹어도 실천하기가 어렵지만 시작만 하면 잘하는 말 그대로 시작이 반인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학원에 가지 않으면 집에서 계속 공부를 하지 않을 것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데 진짜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도 많이 강조하시는데 자기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시험보는건 자신이고 자신이 알아야한다는 것입니다. 강의 듣는다고 다가 아니라 선생님처럼 자기머리에서 그 지식이나 문제풀이가 나와야된다는 것입니다. 같은말을 여러번 다르게 하는 것은 사람마다 와닿는 문장이 다르고 그만큼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반분위기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기 실력을 인정하고 자만하지말고 그렇다고 너무 기죽지도 말고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어떤 과목이 부족한지 그중에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어떻게 공부를 해내가야 할지 계획을 잘 세워야합니다. 그걸 체크하는 방법으로는 매달 보는 모의고사에서 자꾸 틀리는 부분을 체크하고 연계교재에서 많이 틀리는 단원을 찾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싫어하고 못하는 부분이라고 단정짓지않고 풀어내겠다는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시간이 모자랐던 터라 다시 공부할생각하지 말고 한번 공부할 때 제대로 하고 끝내자고 생각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물론 복습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 같거나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할지 모를때는 선생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목마다 공부했던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국어는 일단 내용파악은 당연한거고 말그대로 문제를 푸는 방법이랑 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기가 있는 문제는 지문보단 보기에 더 치중해서 답을 찾고 저같은 경우에는 지문을 두 번읽으면 시간이 부족할수있으니까 한번 볼 때 집중해서 제대로 내용을 파악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헷갈렸던 문제를 천천히 다시 보는것입니다. 그러니까 마음도 편하고 문제도 정확하게 맞출수 있었습니다.

수학은 개념공부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념공부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없는 단원은 익숙하게 자신감이 생길때까지 포기하지않는것도 중요합니다. 이건 수학점수가 중위권인 학생들에게만 유용할수있지만 시험때 문제를 풀다가 뒤에 문제가 손도 못댈것같으면 시간이 없으니까 잡고있지말고 차라리 앞에 문제를 다 맞추겠다고 생각하고 다시한번 검토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는 제일 자신이 없는 과목이었는데 단어 모르는것도 되게 많고 독해도 너무 안되서 학원에서 매일 시험보는 단어를 꼬박꼬박 외우고 독해공부는 독해가 안되는 영어문장을 내가 써보고 밑에 해석을 혼자해서 바로 쓰고 답지보고 맞게 해석했는지 보는 식으로 공부를 하고 거기서 나오는 모르는 단어는 또 적어서 외우고 이런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아 그리고 영어는 특히 지문연계가 많이 되기 때문에 연계교재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많이 반복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과학은 생1,2를 했었는데 작년보다 추가된 내용도 있고 말했듯이 고등학교때 공부를 워낙안해놔서 아예 개념서를 사서 4개월정도는 개념공부만 했습니다. 그렇게 하라는건 아니고 그만큼 개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공부를 했는지 보려면 유명한 방법이긴 한데 백지에 그 단원의 개념을 자신이 써보는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능형 문제도 많이 풀어보는 것도 중요한것같습니다. 저는 문제풀이를 많이 못해봤던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아무튼 이건 제가 공부했던 방법이고 자기에게 맞는 공부방법이 각각 다 다른거니까 참고만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공부해서 목표를 달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