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학원 입시설명회 자세히 보기
전체카테고리 메뉴

목동종로학원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의 합격수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온라인 공개를 원하지 않는 학생들의 수기는 업로드 되어있지 않습니다.
단, 학원에 방문하시면 보다 많은 합격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5학년도)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수시합격 701반 함O우 (마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8:17 조회9,689회

본문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수시합격 701반 함O우

안녕하세요. 623일부터 목동종로 반수반에서 수업 받은 함O우입니다. 2015년도 입시에서 논술 전형으로 숭실대학교 경영학부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4년도 수능에서 국B A A 세계지리 사회문화에서 각각 3/3/3/4/3의 등급을 받고 수원대학교 경제금융학과에 진학하였습니다. 처음에 합격했을 때에는 그래도 다녀야지라는 생각으로 2주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왕복 4시간에 달하는 통학시간과 과 선배와의 마찰로 반수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재수학원으로 목동종로를 택한 이유는 집과의 거리였습니다. 노량진이나 강남의 경우 하루 중 통학시간의 비중이 컸기 때문입니다.

623일부터 2주간의 수업을 듣고 몇몇 학생들은 수준에 맞게 반을 옮겼습니다. 그 후 남은 학생들은 701반에서 대수능 시험 당일까지 반수반으로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2주간의 수업 중 과목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선생님들이 몇 분 계십니다. 국어에서는 국민 선생님. 비문학을 담당하셨는데, 지문 파악 방법이 제가 현역 때 쓰던 방식과 거의 동일했습니다. 단락별 키워드 찾기, 키워드를 통한 단락과 단락 연결 짓기, 핵심어, 전체 요약 등을 통해 지문을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셨습니다. 게다가 가끔씩 자신의 대학생활을 말씀해 주시면서 다른 학생들에게는 낯선 방법을 가르치는 수업을 지루하지 않게 조절해주셨습니다. 수학에서는 수평 선생님. 수학과는 모든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셨는데 그 중에서도 수평 선생님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제가 느끼기에 수업 몰입도가 가장 컸기 때문입니다. 덧붙이자면 인상적인 목소리도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영어에서는 영오 선생님, 영규 선생님 두 분이 계십니다. 먼저 영오 선생님은 카리스마 있는 수업이 떠오르는데, 제가 영오 선생님의 수업을 따라가기에 실력이 모자랐는지 선생님 말씀을 듣기에만 급급했고 수업도 난이도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목동 종로에서 주로 최상위권 학생들 반에 수업하러 들어가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영규 선생님. 영규 선생님은 수업 분위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수업이 기다려지는 선생님으로 불렸다고 알고 있습니다. 짧은 2주간 제가 낯선 학원 환경에 적응하는데 긴장을 풀도록 도와주신 선생님이십니다.

2주간의 적응 기간이 끝나고 저는 701반 반수반에 배정받았습니다. 그때 제가 반년만 제대로 고생하자라고 다짐한것이 기억납니다. 저희 반수반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담임은 영어과 김성훈 선생님이셨는데, 반 분위기를 긴장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습니다. 게다가 다른 정규반처럼 오랜 시간 같이 지낸게 아니기 때문에 서먹서먹한 분위기속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쉬는 시간도 쪼개가며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조는 학생들도 없었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도 학생간의 대화를 금지하시면서 분위기 유지에 신경을 많이 쓰셨습니다.

제가 수원대학교에 다니면서 반수를 고려했을 때, 처음에는 독학재수를 고려했습니다. 그래서 학원에 들어가기 전 1달 정도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독학재수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관리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법적으로 성인인데다가 휴대폰이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제어하기 어려웠고 이미 한번 대학의 자유를 느껴본 몸으로 혼자 공부는 어려웠습니다. 둘째로는 정보 습득이 한정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공부에 있어서 스스로의 문제점을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자가 모의고사를 치를 경우에도 이미 한 두 번 이상 본 기출 문제는 답이 먼저 생각나버려서 수준 파악이 객관적이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로는 주기적인 시험을 치루지 못해 긴장감 유지가 힘들었다는 점입니다. 모의고사 형식으로 새로운 문제를 구하기도 어렵지만 제 의지가 부족한지 시험 보는 것을 자꾸 미루었습니다.

반면에 학원을 다니게 되자 이런 문제점들이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전자기기 압수, 규칙적인 생활, 감독 선생님들 지휘 아래 야간 자율학습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졌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DSR을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을 계획하고 하루하루를 돌아보면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원 자체교제와 선생님들의 과제물들은 시중 문제집에 길들여진 학생들을 새로운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게 했습니다. 또한 과목별 SLP, 평가원과 시 교육청 학력평가, 사설 시험을 통한 시험 긴장감 유지는 수능 당일날 평소와 같은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의고사 결과로 1등에게는 상을 주었는데 이런 보상 시스템은 좋은 자극제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다른 학생이 문화상품권을 받는 것에 자극받아 9월 사설 모의고사에서 반 1등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보충 학습을 통해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는 것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4개월간 반수반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과목별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국어 선생님 중 정규 수업에서는 국김 선생님, 보충 수업에서는 국정 선생님. 먼저 국김 선생님은 제가 정말 약한 시를 친숙하게 만들어주신 선생님이십니다. 비록 필체는 다른 선생님들보다 못하지만 수업은 그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정 선생님. 정규 수업에는 안들어오셨는데 수업 준비에 정말 노력하신다고 느꼈습니다. 국어 보충수업은 월요일, 목요일 일주일에 두 번이었는데 학생들이 시험장 당일 상황에 익숙해져야한다고 일요일 오전에 출근하셔서 모의고사를 한 회분씩 치르게 하셨습니다. 정말 열정적이십니다. 수학에서는 수혁 선생님 수식 선생님. 먼저 수혁 선생님은 직접 만드신 교재를 통해 수업하셨는데 기본기를 정말 중요시 여기셨습니다. 고난도 문제를 풀더라도 항상 기본을 활용해 문제에 접근하셨습니다. 수식 선생님께서는 문제에 다양하게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한 가지 문제를 풀더라도 한번은 정도로, 한번은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하셨는데 특히 행렬 ㄱㄴㄷ 문제 해결방법이 인상 깊었습니다. 좁은 시야를 넓혀주신 분입니다. 영어에서는 영훈 선생님. 영훈 선생님은 701반 담임이기도 하셨지만 판서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말씀 한 말씀이 모두 수업에 관련되어있었고 지문마다 X-ray라는 시스템을 통해 긴 지문을 한 눈에 쏙쏙 들어오게 정리하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사회탐구에서는 한분씩 들어오셨는데 먼저 세계지리 이하영 선생님. 제가 세계지리는 1타 강사 이기상 인강을 들었는데 그보다 자세하고 그보다 꼼꼼했습니다. 특히 자체교제가 인상 깊었습니다. 수업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하신 선생님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으로 사회문화 박광민 선생님. 나중에 들어오셨다던데 목동 종로에서 이분 수업을 들은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문화 역시 1타 강사 최진기 인강을 들었는데 오히려 박광민 선생님의 수업이 실전에 좋은 영향을 많이 끼쳤습니다.

수능은 현역때보다 특별한 긴장감 없이 평소 컨디션대로 임했습니다. 국어의 경우 비문학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특히 슈퍼문과 칸트 지문에서 많은 시간을 소요했습니다. 수학은 평소 수능 난이도와 다르게 정말 쉬웠습니다. 무한등비급수 도형 문제가 나오지 않아서 당황한게 기억에 남습니다. 영어는 체감 난이도는 모의평가와 비슷했습니다. 사회탐구는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사회문화와 영어의 경우 다른 수험생들은 쉽게 풀어낸 것 같습니다. 2015학년도 수능에서 저는 4/2/2/3/2의 등급을 받았습니다.

수시는 인하대, 숭실대, 한국외국어대, 중앙대, 광운대에 지원했습니다. 수능 시험 후에 바로 논술을 준비했는데 논술 시험 역시 목동 종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논술 대비를 체계적으로 하지 않았기에 논술 담당 선생님과 상담 후에 수업을 결정했습니다. 수업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수업을 듣고 시험이 수능 이틀 후인 숭실대는 모의논술 모범답안만 참고했습니다. 논술 수업은 목동 종로 국어과 선생님들께서 진행하셨는데 국장, 국김, 국현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모의 논술과 기출 문제 분석, 직접 써보고 첨삭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첨삭의 경우 먼저 서면 첨삭을 받고 대면 첨삭을 받는 것이었는데 서면 첨삭이 정말 꼼꼼해서 짧은 시간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수업을 들은 학교들은 예비 번호도 받지 못하고 불합격 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지원한 학과 중 숭실대만이 수리 문제를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문 논술로 합격을 노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입니다.

남들이 생각하기에 숭실대학교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시 성적으로는 써볼 생각도 못할 학교에 진학하게 된 것에 만족합니다. 수원대학교에서 숭실대학교까지.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반수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언제든지 돌아갈 곳이 있으니 최선을 다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하지만 목동 종로에서는 통하지 않는 말입니다. 체계적인 관리가 준비되어 있고 열정적인 선생님들은 언제나 가르칠 자세가 되어있으십니다. 본인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반수,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