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학원 입시설명회 자세히 보기
전체카테고리 메뉴

목동종로학원에서는 수많은 학생들의 합격수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온라인 공개를 원하지 않는 학생들의 수기는 업로드 되어있지 않습니다.
단, 학원에 방문하시면 보다 많은 합격사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7학년도) 육군사관학교 합격 401반 이O령 (이화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8:24 조회10,403회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육군사관학교에 우선선발로 합격한 이O령입니다.

 

저는 고교시절 오로지 육군사관학교 입학이라는 목표 하나만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정도 선까지만 공부하고 남는 시간을 놀며 지냈습니다. 그래서인지 육사에서 탈락한 이후,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제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과 후회가 너무 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민할 여지없이 저는 바로 재수 생활을 결심했고,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해 집에서 가장 가까운 목동 종로학원을 선택했습니다.

 

1월 선행반 수업부터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다시 수험생활을 해야 한다는 막연한 부담감과 엄격한 학생관리 선생님들,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만 갔습니다. 그러나 결국에 이런 학원 방식이 제게 최적의 학습 환경을 제공해 주었고, 그 결과 점차 학원에 적응하고, 새로운 공부패턴을 갖게 될 수 있었습니다. 그 뒤, 2월 정규반 수업이 시작되었고, 저는 제 재수생활의 멘토이자 최고의 선생님이신 김영환 선생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우선 학원 내에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선생님과 깊은 사제관계를 맺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실상 수험생활 중에는 고민도 많고, 잘하고 있는지 심리적인 압박감과 부담감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 때, 물론 같은 반 친구들도 큰 힘이 되지만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선생님이 해주시는 조언, 충고와 응원은 힘든 생활을 지탱해나가는 더 큰 원동력이 됩니다. 제게 그런 분이 바로 김영환 선생님이셨습니다.

 

낮은 수학점수로 인해 육사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제게 수학은 꼴도 보기 싫은 과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수영쌤의 정규수업과 특강수업을 듣게 되었고, 또 매주 첨삭을 받으러 갔습니다. 되도록 매주 같은 요일에 첨삭시간을 잡아놓으면, 그 때 질문할 것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그 주 내내 많은 양의 수학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 선별한 질문거리들을 다시 풀어보고 또 다른 질문들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절로 수학실력이 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자주 선생님을 뵙다보니 자연스레 성적, 고민, 학습방식들도 상담 받을 수 있었고, 덕분에 큰 슬럼프 없이 즐겁게 학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김영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비약적인 성적 상승을 거둘 수 있었던 또 다른 방법은 버리는 시간을 만들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업과 자습을 별도로 여겼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같은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올해는 수업에 완전히 집중하고, 모든 수업내용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맨 앞자리에서 선생님과 눈을 맞추며 수업을 듣는 것과 과목별 수업노트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국어영역의 경우 문법은 노트를 한 권 만들어서 모든 수업내용과 프린트물, 교재내용 중 핵심 포인트와 제가 놓친 부분들을 적어놓았습니다. 그 뒤, 매번 모의고사 직전에 한 번씩 읽으니 나중엔 다 외울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문학은 각 작품 옆에 수업시간에 해놓은 필기를 수업 전 후에 매번 읽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비문학은 장석우쌤 수업을 듣고, 요약 노트를 만들어 매 지문마다 글 전체를 유기적으로 파악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차후엔 굳이 노트에 쓰지 않아도 글 내용을 전체적으로 습득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국어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않더라도 감을 잃지 않게 꾸준히 해야 하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 자습시간을 활용해 화작문 한 세트를 이틀에 한 번씩 풀고, 비문학과 문학 지문을 한 두 개씩이라도 매일 풀고 분석해보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수학영역의 경우, 각 수업 전에 문제를 풀어보되 절대 해설은 보지 않았습니다.(참고: 2등급 이상의 경우만 해당함) 안 풀리는 문제는 해결될 때까지 쉬는 시간마다 보다보면, 만약 그 문제를 결국 풀지 못했을지라도 그 문제를 잊지 않게 됩니다. 수업을 들은 뒤엔, 저와 풀이가 달랐던 문제와 다시 봐야 할 문제들과 풀이를 자습시간에 노트에 적어놓았습니다. 사실 수능 수학은 유형이 정해져 있다 보니, 그렇게 정리해 두면 나중에 비슷한 문제에서 막혔을 때, 쉽게 찾아보고 그 기회에 다시 풀어보면서 그 문제를 완전히 제 것으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병훈 선생님이나 김영환 선생님 수업을 듣다 보면 느끼시겠지만, ‘정말 신세계다라고 느낄 정도로 획기적이고 멋진 풀이들을 많이 알려주십니다. 이 풀이들을 처음엔 불편할지라도 계속 보고, 적용해보면 나중에 반드시 그 진가를 보게 되실 것입니다. 이 점에서 수업 때 자신이 맞은 문제라고 다른 문제 풀고 있지 말고, 꼭 선생님을 믿고 그 수업에 온전히 집중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영어영역의 경우, 초기에 문법수업을 하시는데 그 때 역시 노트를 만들어서 수업내용 중 중요한 예문들과 함께 같이 정리해 두었습니다. 또한, 각 수업 전 예습을 할 때, 문제를 풀고 해설을 꼭 읽어보고 질문할 것들을 미리 뽑아 두어서 그 수업시간에 놓치는 부분을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더불어, 저는 윤명석쌤의 특강수업을 들으며 EBS 연계 교재를 복습 정리하고, 인강을 병행하여 제 부족한 부분들을 문법, 구문, 문제풀이 순으로 채워나갔습니다. 하지만 이 때 중요한 것 역시, 제가 부가적으로 하는 것들보다도 정규 수업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탐구영역의 경우, 전 육사 합격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1차 시험 전에는 국영수 공부에 몰입하고, 탐구 영역은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만 열심히 들었습니다. 본격적인 탐구 공부는 8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제 선택과목인 한국지리와 사회문화 그리고 한국사 노트를 각각 만들고, 개념과 기출 지문 중 다시 볼 것들을 정리해 갔습니다. 탐구과목은 특히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나 잠이 오는 시간 등을 이용하면 더 효율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재수생의 강점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했던 만큼 이미 어느 정도의 개념정립은 되어있었기 때문에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더 신경을 쓰며 정리했습니다.

 

이에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또 다른 하나는 목표수립과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제 목표는 육사 우선선발이었지만, 국영수를 공부할 때는 서울대 정시 합격을 기준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육사 1차 시험 전까지는 정말 주말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10시까지 매일 선택자습을 했고, 끝나고 집에 갈 때는 어지러울 정도로 공부할 때는 온전히 몰입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3월 모의고사 때부터 작년과는 확연히 달라진 성적을 받아볼 수 있었지만, 서울대를 기준으로 공부하다보니 부족한 부분이 계속 보였고, 그 덕분에 자만하거나 나태해지지 않고 끝까지 제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쉬고 싶을 때도 있겠지만, 이 때 스트레스를 푸는 것 역시 학원에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규칙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일요일 점심, 저녁을 친구들과 나가서 맛있는 걸 먹고 떠들면서 제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주곤 했습니다. , 재수생활이라고 해서 같은 반 친구들이랑 무조건 담 쌓고 하기보다는 식사시간이나 귀가시간 등을 이용해 소소한 이야기를 하며 지내면 오히려 더 활력소로 작용하여 지치지 않고 일 년을 잘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건, 학원이 정해놓은 선은 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해 자신이 이루어야 할 목표를 뚜렷이 하고, 힘든 순간마다 그 꿈을 상기시키면 슬럼프 역시도 잘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선생님들과 자신을 믿고, 작년과는 달라진 생활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매일 최선을 다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로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수기를 읽는 모든 분들이 각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