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4학년도)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합격 502반 최O훈

중앙대 국제물류 학과 논술 전형

한국외대 경영학과 논술 전형

안녕하세요 저는 논술전형으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와 한국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502반 학생 최O훈입니다.

N수를 결심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 제가 목동 종로에 입학한 시기는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하는 3월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현역 수능시험에서 받은 형편없는 성적과 재수를 너무 늦게 시작하는거 아니냐는 주변의 시선 때문에 많이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나태하고 놀기 좋아하는 저의 본성을 알고 있었기에 ‘과연 재수를 해서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인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학하고 나니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그냥 부정적인 상황에서 최악의 부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나가는 진도는 따라가기도 벅차고 갑작스러운 생활패턴의 변화에 몸 상태는 악화되고 당장의 좋은 성적을 받기를 원하는 욕심과 현실의 성적은 괴리가 너무나도 크고 저의 재수생활의 시작선은 매우 부정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아셔야 할 것은 저의 재수생활의 끝은 해피엔딩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저는 계속 망가져갔습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늘 바닥에서 허우적거렸고 이에 더불어 자존감은 계속 추락했습니다. 나중에는 학원체제에 대한 반발심까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5월 중순에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요번에는 다행히도 긍정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공부한 결과 성적은 상향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때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걸 깨달게 된 후 자신의 현재 위치에서도 만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때 담임선생님과 잦은 상담을 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의고사에 일희일비 하자마라!’ 선생님의 이 조언은 이후로 저의 멘탈관리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조언은 저조한 성적을 합리화하는 수단이 아닌 수능이라는 최종목표까지 주저 없이 달려가게 할 수 있는 의지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저는 재수생활 동안 평가원 모의고사를 제외하고는 항상 모의고사 성적이 반에서 하위권이였습니다. 하지만 재수생활 중기부터 강해진 멘탈은 저를 마자막까지 달리게 해주었고 결과적으로는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재수생활은 초반기에는 오르막길처럼 힘들었지만 중반기 하반기에는 내리막길처럼 편했습니다. 여러분 수험생활을 하게 되면 반드시 힘든 시기가 올 것입니다. 하지만 불에 더 많이 달구어진 쇠가 더 강하듯이, 여러분들이 시련을 겪으면 겪을수록 더욱 성장하게 된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경험은 여기서 끝내기로 하고 실질적으로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실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항상성을 유지하자!

수험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항상성입니다. 대부분의 독학 재수가 망하는 이유가 항상성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루는 공부하고 다음날은 안하면 과연 실력이 늘까요?

성적은 중력의 영향을 받습니다. 붙잡고 있지 않으면 추락하는게 성적입니다. 따라서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모든 과목을 공부하기를 바랍니다. 이것만 지키시면 여러분의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2. 자기관리를 잘하자!

너무나도 당연한 말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이 진리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재수생활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합니다. 또한 공부에 도움이 되는 일과 그렇지 않은 것들의 경계를 확실히 구분지어야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n수 생활을 하는 것이 혼자서는 매우 힘들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독학 재수생이 자기관리에서부터 망합니다. 늦잠을 자고 게임을 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페이스북을 하는 등 ......

여러분 자신의 절제력을 과신하지 마십시오. 재수생활 동안 컴퓨터 핸드폰 사용은 절대금기입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게 되면 자기관리가 매우 편해집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목동종로는 학생관리에서 타 학원들을 압도합니다. 사감선생님들이 오직 공부에만 열중할 수 있게 학습환경을 조성하시기에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감선생님들에게 고민을 나누게 되면 심적으로 힘든 부분이 말끔하게 해소됩니다.(사감선생님들이 정말 전문적인 분들이에요!)

3. 질문을 많이 하자!

많은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나 개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문을 안 합니다. ‘모르는게 부끄러워서... 핀잔을 들을까봐...’ 이런 걱정은 제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모르는걸 알기위해서 학원에 다니는 겁니다. 더구나 질문을 안하게 되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를 낮추는게 됩니다. 목동종로의 선생님 질문 제도나 TA를 잘 활용하게 되면 자신의 숨은 성적까지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단 충분히 고민한 후 질문하세요. ^^;;)

마침으로 재도전으로 비약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