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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4학년도)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802반 조O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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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4-04 19:29 조회14,4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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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정시로 한양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조O수라고 합니다.

작년 제가 수능을 처음 봤을 당시의 제 수능 점수는 전체 등급 합이23으로 제가 원하는 대학은 물론이거니와 서울에 있는 하위권 대학조차 가기 힘들 정도로 안 좋았습니다. 일찍부터 수험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123일 재수 예비 선행 반이 개설했을 당시부터 목동종로학원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학원을 다니는 것을 기피하던 고집스러운 성격이었지만, 재작년 저의 기대치와는 너무 낮은 수능 점수를 받은 뒤 스스로 학습하는 것에 한계를 느끼고 일찍부터 학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닌 이 종로학원에 대해 말씀 드리자면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학원에 대해 불만이 무척 많았습니다. 학원 크기에 비해서 학생수가 너무 많아서 답답했던 점이나 점심이나 저녁이 무조건 학원급식만 먹어야 돼서 불편했던 점, 강제 자습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점 등등1년 동안 종로학원을 다니면서 좋았던 점보다는 힘든 점이 더 많다고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학원을 다님으로 인해서 이토록 게으른 저도 이 정도까지 공부할 수 있었고 강제자습시간 등의 강제성도 지금 생각하면 저 같은 사람에게는 성적향상을 위해 어느 정도 필요했던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종로학원을 다니면서 좋았던 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꾸준한 학습시간의 유지입니다. 위에서 말했듯 강제자습 시간이 있음으로 인해서 굉장히 힘들고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스케줄을 관리할 수 없다는 점 등 불편함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위의 학원을 다닐 경우 적어도 일주일에35시간 이상 꾸준히 공부하게 된다는 점은 큰 이점입니다. 이로 인해 혼자서 공부 했을 때라면 나오기 힘들었을 지속적인 학습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지금 생각하면 성적향상에 큰 요인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는 이곳에는 실력 있는 학원 강사님들이 굉장히 많다는 점입니다. 입에 발린 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배워왔던 그 어떤 학원에서보다도 이곳 학원 선생님들은 가르치는 솜씨가 뛰어나시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성적향상을 돕기 위해 온 힘을 쏟는 열정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느꼈고 그래서 수업 뒤에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질문을 하러 가는 등 무의식적으로 그 분들의 열의를 따라 온 결과, 지금의 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때 종로학원에 다니면서 여러 가지 힘든 점도 많았지만 얻은 것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때는 학원을 그만 다니려고도 했지만 지금은 그때 그만두지 않길 다행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수능성적은 총 16등급이 올랐고 백분위는 딱200점 정도 더 올랐으니까요.

학원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이제부터는 제가 어떻게 공부를 계속해왔는지 그것에 대해서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저의 경험이 후배 수험생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누구나 시작하기 전 계획을 짜게 됩니다. 전체적인 계획을 모두 치밀하게 작성한 뒤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매일 그 날 그 날의 간략한 계획을 세운 뒤 실천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어느 쪽이 더 좋다고 확실히 말할 수 는 없지만 저의 경우는 그 중 후자였습니다. 저는 그 날의 계획을 목표량을 기준으로 간략하게 머리 속에 짠 뒤 실천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제가 중요시 했던 것은 계획을 절대로 시간 단위로 잡지 않는 것입니다. 시간 단위로 짜게 되면 자꾸 시간을 의식하게 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자주 경험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늘 그날 달성해야 할 달성량을 기준으로 계획을 짰고 그 뒤 공부 능률이 많이 올랐던 것 같습니다.

또한 저는 우선 하루에 전 과목을 다 둘러봤습니다. 한 과목에10분 만이라도 좋으니까 일단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루에 적은 양이라도 모든 과목을 전체적으로 봐주는 것은 모든 과목의 전체적인 흐름을 읽는 시각을 길러주었고 저의 전반적인 성적유지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특정 과목에 집중하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주위의 있던 사람들 중 이렇게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은 사람을 본적이 없었고, 오히려 자신이 없는 한가지 과목에 몰두하는 동안 원래 잘했던 과목의 성적도 떨어지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재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적으로 정서적으로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신의 정신상태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몸 관리가 잘되고 모의고사 성적이 올라도 마음이 흔들려 정작 제일 중요한 수능에서 시험을 망친다면 헛수고일 것입니다. ‘올해 시험은 꼭 잘 봐야지!’ 하는 각오를 다지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오히려 일에 대한 부담감으로 다가오고 이것이 당일 날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주변에서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아왔고 때문에 수능에 가까워 질수록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적관리나 배운 것을 정리하는 일이 아닌 마음의 부담을 정리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은 기간 수능을 제 컨디션대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일단 최대한 불안해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의 컨디션을 최대한 유지한 채 시험을 치르게 위해서 성적이 안 나올까 불안해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꽤 열심히 했었던 예전의 노력을 돌아보기 위해 노력했고 모의고사 점수대로 그저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수능에 임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그 결과 수능 때 크게 긴장하지 않았고 수능 결과는 오히려 제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도 더 높게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운도 작용을 했겠지만 이런 결과의 가장 결정적인 원인은 긴장을 풀고 시험에 임했던 이런 마음가짐 덕분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따라서 혹 재수를 생각하시는 후배 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이렇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나는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공부한다면 반드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말입니다.

앞으로 수능을 보게 될 많은 수험생 여러분들께 노력한 만큼 최선의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