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3학년도)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302반 신O철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에 목동종로학원을 다녔던 302반 홍익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신O철 학생입니다. 솔직히 제가 합격수기를 쓰게 돼서 굉장히 민망하면서도 기쁩니다.

그래도 재도전을 하려는 학생들에게 앞선 경험을 한 저로서 도움을 주고자 글을 써내려 가봅니다.

우선 저는 2월 정규반 시작부터 종강한 이후 수시2차 논술까지 한 번도 수업을 빠지지 않고 꾸준히 학원을 다녔습니다.

2월이나 3월부터 다니는 친구들은 공부 의욕이 넘쳐서 마구잡이로 공부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그러다 여름이 되면 금방 지쳐요. 그래서 학습을 의욕에 차서 마구잡이로 하지 마시고 학원의 1년 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따라 가시기 바랍니다. 학원에서는 각 학기시기에 맞게 모든 학습 프로그램을 제시 해 주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을 따라가다 보면 슬럼프라는 것도 잊게 됩니다.

그리고 6월이 되면 6월 모의고사를 보죠? 여기서 성적 않나온다고 좌절할 필요 없어요. 고3때라면 모르겠지만 N수생들은 6월, 9월 성적변화가 꽤 있거든요. 만약 성적이 9월쯤에 잘나왔다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마세요.

수능 때 잘나오는 애들도 있지만 그건 자기관리 잘하는 애들 얘기고 실제론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란 굉장히 힘듭니다.

따라서 학원에서 제시 해주는 학습 프로그램을 잘 따라 하신다면 실수가 최소화 되리라 믿습니다.

우선 1학기 때 기본 개념을 학원에서 쌓아 줄 겁니다. 그리고 2학기가 되면 EBS 수능 교재로 수업을 해 줄 겁니다. 그리고 3학기에는 EBS교재 및 출제 가능한 제시문을 선정하여 집적으로 수업을 해 줄 겁니다. 이 모든 프로그램을 정확히 그리고 꾸준히 하신다면 수능에서 낭패 보는 일은 없으리라 믿습니다. 제가 그랬기 때문입니다.

물론 학원을 무조건 많이 계속 다닌다고 성적이 잘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학원의 프로그램이 나름 수능당일에 컨디션 조절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원 안에서 생활할 때 간혹 주위에서 친구들을 사귀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겁니다. 물론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경우에 한해서겠죠. 여기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의 입장에서 주변 친구들에게 공부에 대한 도움이 되었다고 봐요. 그러나 학습의 대한 모든 문제는 일단 담임이나 학과 선생님과 상담하고 상의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학원에서 공부하다보면 TA선생님이나 담당선생님을 적극 활용하라는 얘기를 듣게 될 텐데요. 무작정 적극 활용하기 보다는 자기가 모르거나 진짜 헷갈리는 것을 고민 또 고민 한 뒤에 질문하세요. 질문해야겠다는 의무감에 사로잡혀 질문만 하다보면 자기공부 시간이 줄고 진짜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안 되거든요.

무작정 하는 질문을 하다 보면 오늘 내가 뭘 공부했지? 하는 불안감에만 사로잡히고 괜히 공허해집니다. 그리고 3월 중순 쯤 되면 특강이나 클리닉을 개강 할 거예요. 특강이나 클리닉은 무조건 많이 듣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 자기한테 맞는 강의, 자기가 진짜 자신 없는 과목 위주로 듣는 거시 맞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무조건 강의만 듣다보면 자기 공부할 시간, 정규시간 복습 시간이 줄어들게 되어서 괜히 또 불안해지게 되요. 정규시간, 특강 등의 복습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후에 들으세요.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논술시험 기간이 다가올 거예요. 논술로 수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학원에서 논술특강을 개강하는데 작년에 시험 본 경험이 있거나 논술을 배운 적이 있다면 꼭 들을 필요는 없어요. 정규 수업에서도 논술을 대비해 주거든요. 만약 한 번도 논술을 배운 적이 없다면 꼭 특강수업을 들으세요. 공부해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각 대학교 스타일에 맞는 논술공부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리고 논술 시험이 끝나면 수시에 대한 여운 및 논술은 접어두고 무조건 수능공부에만 올인 하세요. 수능 최저등급이 굉장히 중요해서 논술 잘보고도 최저 때문에 떨어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수시2차 논술 때문에도 최저는 굉장히 중요하고요. 논술 얘기가 나와서 하는 얘기지만 수시 웬만하면 적극 활용하세요. 수시비중에 굉장한 건 알죠? 그렇다고 정시를 너무 놓치는 말고요. 쓰다보니깐 별로 이젠 해 드릴 말이 없네요. 제가 도움을 드린다고 써봤는데 사실 재수는 마라톤 같기 때문에 본인의지나 정신력 같은 게 진짜 중요해요.

주변의 나쁜 유혹엔 흔들리지 마시고 으쌰으쌰할 땐 함께 으쌰으쌰 하세요. 사실 합격수기 이런 거 처음 써 봐서 지금까지 무슨 얘기 하는지도 어수선하고 산만하시죠. 그러나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미친듯이 공부하셔서 자신의 목표 이루시고 성공하는 목동종로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