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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6학년도) 백분위 점수 343점 상승(수학 가형 9등급 -> 2등급) 604반 백O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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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7-06-14 18:44 조회15,11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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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5년에 목동종로학원에서 재수를 한 학생입니다.

앞으로 종로학원에 다니실 학생들이나 이미 다니고 계시는 학생들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우선 저는 종로학원을 다니기 전까지 수능,모의고사 성적이 정말 최하위권이었습니다.

말씀드리자면 국어 7등급, 수학 9등급, 영어 8등급, 탐구 7등급이었습니다. 재수 후에는 국어 4등급, 수학2등급, 영어 2등급, 탐구 3.5등급을 맞았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전문대라도 가면 다행이라는 생각이셨고, 저도 전문대 몇군대에 붙기는 하였으나 저는 고3때부터 이미 재수를 생각했기 때문에 재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최하위권인 제 성적을 잘 아시는 부모님께서는 안된다며 거절하셨고,

저는 그때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공부로서 인생을 살 것이라고 항상 생각했는데, 공부를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때 우울증에 걸려서 정말 폐인처럼 생활하였습니다. 정말 삶에 의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2달을 지내고 나서 부모님께서도 제 모습을 보시고 그래도 기회라도 주자 라는 마음으로 저에게 정말로 재수를 할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며칠의 고민 끝에 저는 재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고 허락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다짐했습니다. 반드시 성공해서 보답해 드리겠노라고.. 저는 그때 공부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특권이며 너무나도 감사한것임을 뼈저리게 깨달았고, 그 기회를 말그대로 노베이스인 제가 혼자서 써버리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 부담이 크고 말이 안되는 것임을 제가 잘 알고 있었기에, 저는 재수학원을 택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목동종로학원을 택했고, 2월 초 드디어 목동종로학원에 첫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공부전의 사연을 쓴 이유는, 공부에 있어서 의지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의지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태도부터가 다릅니다. 저는 그 날의 다짐을 항상 머릿속에 대뇌이며 힘들 때마다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으로 공부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목동종로학원 최하위 이과반에 입학했습니다. 저는 사실 학원에서 저를 받아준 것만 해도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수업 첫날 재수반의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 말로만 듣던 재수생 생활을 직접 하게 된것입니다. 저는 겁도 났습니다.

하지만 그런 무거운 분위기다 보니 저의 공부의지는 더 불타올랐습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께서도 항상 너희는 재수생임을 명심하라 하셨고 그런 말씀들이 정말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독학재수에선 느낄 수 없는 것이겠죠.

저는 3~4월엔 선생님들께서 수업을 진행하셔도 사실상 알아듣는 것이 없었습니다. 수학같은 경우 재수생 강의는 현역과 달라서 아주 기초부터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는 알고 간다고 생각하셧죠.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담임선생님께서 정규수업에 정말로 충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듣고 무조건적으로 정규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이해되는게 없으면 복습해서라도 이해하고 다음 수업은 듣고 따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특강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영어같은 경우 단어를 외우고 수업에 충실했습니다. 사실 기본적으로 외우게 되는 단어의 양이 꽤 되기 때문에 정말 좋았던거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셔틀버스에서 단어를 외웠는데, 하루 왕복 80분정도가 확보되기 때문에 절대로 놓쳐선 안된다고 생각했고 진짜 미친 듯이 외웠습니다. 아마 주위에서 저를 보고 좀 이상한 애라고 생각할수도 있었겠습니다. 사실 저는 너무나도 낮은 점수에서 매우 높은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저의 목표는 의대였습니다..) 당연히 겉보기에 정상적으로 보여서는 안되었습니다. 말그대로 미친 듯이 해야 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그래도 했습니다.

재수생이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까요. 하지만 제가 그렇게 열심히 하기 위해서는 “믿음” 이 필수적이었을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노력하면 성적이 오를것이라는 믿음이 없었다면 저는 그렇게 열심히 할수 없었을 것입니다. 믿음은 의지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의지라는 것이 사실 믿음에서부터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에 한몫을 한게 이 학원의 독특한 시스템인 DSR(Daily Study Report)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계획표가 아니라 하루 공부한 것을 기록하는 것으로서, 공부를 몇시간을 했는지, 무었을 공부하였는지 알 수 있고 하루에 대한 후기도 적을수 있습니다.(저는 조그맣게 계획도 써놓았습니다.) 저는 이 DSR을 정말 충실히 썼습니다. 매일 하는 다짐도 꼭 쓰고, 나의 좌우명인 “내가 가장 열심히 한다” 도 꼭 써놓았습니다. 이 작은 실천 하나가 큰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정신무장 자체가 달라졌습니다. 매 주마다 담임선생님께 검사도 맡아서 제가 더 공부해야할 과목이나 조언 등도 들을수 있고, 격려의 말씀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 담임선생님인 유태안 선생님께 정말 정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5월쯤 되니 저는 질문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모르는 것은 꼭 질문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저는 질문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하는 시간을 몇분 안되지만 그 효과는 엄청납니다. 그 1가지의 문제를 알기위해서 혼자서 공부하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질문들이 거의 어려운 문제가 아닌 기초를 몰라서 질문하는게 많았는데, 여러분들도 질문의 난이도에 상관없이 모르는 것은 꼭 질문하시길 바랍니다. 이 학원에선 질문을 받기위해 T.A. 시스템도 운영중인데, 종로학원 출신중 좋은학교에 진학하신 선배님들이 오셔서 질문을 받아주시는 시스템입니다. 이것도 자주 이용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 공부시간중 많은 시간을 수학공부에 투자하였습니다. 수학같은 경우 저는 일단모든 단원을 1바퀴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수업진도에 맞춰 꾸준히 우직하게 공부하였습니다. 그것은 옳은 판단이었습니다. 일단1바퀴를 돌리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좀 더 볼수 있게 되더군요. 물론 마구잡이로 나가진 않았고, 제대로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영어같은 경우 저는 EBS와 종로교재, 그리고 단어를 외운 것이 거의 다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물론 아침시간마다 하는 듣기는 무조건 열심히 하였습니다. 절대로 자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업은 종로학원의 영어 수업이 워낙 좋기 때문에 저는 믿고 공부하였습니다. 선생님들께서는 영어는 감을 잃으면 안된다고 하셨고 저같은 경우 저녁시간 후에 항상 영어를 무조건1시간 이상 하였습니다. 굳이 저녁시간 이후에 한 이유는, 수능 시험을 볼 때 영어는 3교시이고 점심시간 이후에 하기 때문에,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하여 저녁식사를 한 후에 영어공부를 하였습니다. 국어같은 경우 저는 따로 한 것이 없고 수업에만 열중하였습니다. 그나마 국어는 가장 나은 성적이 나왔기 때문에, 저는 밑바닥인 수학을 올리느라 많은 투자를 하진 못했습니다만 수업만큼은 절대적으로 열심히 들었습니다. 과학탐구같은 경우 저는 화학1과 생명과학1을 수강했는데, 화학같은 경우 정말 너무 어렵더군요. 초반엔 고득점을 위해 어려운 문항을 위주로 공부했는데, 일단 쉬운 문항들을 마스터하고 나서 고난도 문제들을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쉬운 것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나니 안정적으로 고난도 문제들에 손을 댈수 있었습니다. 생명과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탐구영역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쉬운 것쯤은 몸에 익어야 합니다. 쉬운 문제들을 팍팍 풀수 있도록 저는 노력했습니다.

재수 중후반쯤 되니 친구들이 친해져서 서로 떠들기도 하고 그러더군요. 저는 같은 학교 출신인 친구 1명을 제외하면 친구를 사귀지 않았습니다. 사실 사귈 생각이었으나 6월쯤 재수생 친구 하나가 저희 학원에 잠깐 다닌적이 있는데, 그 친구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신경이 쓰이고 좋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그 친구는 3일만에 다른 곳으로 옮겼고, 그제서야 제 마음도 붕 뜨지 않고 진정이 되면서 차분히 공부만을 바라볼수 있게 되더군요.

중후반쯤 되자 저는 새로운 공부방법을 알게되었는데, “메모장 공부법”이 그것입니다. 손바닥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사이즈의 메모장을 사서 영단어 등을 쓰는 것인데, 어떤 형이 계단을 내려가면서 단어를 외우는 것을 보고 저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단어 뿐 아니라 반대편에 과학, 수학 수업시간, 자습시간 등에 배운 주요 내용, 잘 잊어버리는 내용들도 적어놓았는데, 셔틀버스, 쉬는시간, 심지어 화장실, 귀가할 때 가로등길 밑에서도 그것으로 복습을 하였습니다. 이건 해보니깐 그 효과를 몸소 체험하게 되고 도저히 하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그만큼 효율적입니다.

시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우선 모의고사에서 점수가 올랐든 내려갔든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그저 앞길을 보고 바로 출발하세요. 저같은 경우 성적이 차츰차츰 오르다가 수능때 확 오른 케이스입니다. 허나 수학만큼은 마지막 모의고사 때도 낮은 점수였습니다. 허나 저는 그때도 앞만 보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믿었습니다. 성적은 빠르게 오르는 것이 아니고 어느순간 확 오르는 것이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되뇌면서 말입니다. 절대로 뒤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오로지 앞만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수능 시험장에서 떨지 마시고 의연하게 시험을 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에게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