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8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과 합격 601반 태O민 (안양외고)

 안녕하세요. 저는 안양외고를 졸업하고 나서 1년 동안 목동 종로학원 이창엽 선생님의 반 학생이었던 태O민이고 논술로 한국외대 행정학과를 붙게 되었습니다. 사실 목표했던 대학은 가지 못했지만 1년 동안 제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순간이 재수생활이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제가 성장하고 대학의 합격이라는 좋은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생각하기 때문에 재수하시는 다른 분들에게 조언이 되고자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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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역 때는 그렇게 공부를 못하지 않는 편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당시 지원한 논술의 최저는 다 맞출 정도의 등급을 평소에 받아왔는데, 정작 수능에서 너무 긴장한 나머지 생전 처음보는 낮은 등급을 맞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 입시를포기하려 했지만, 1년 더 노력을 해보자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목동 종로학원을 선택한 계기는 거리가 가깝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정보를 상담 중 알게 되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목동 종로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먼 곳으로 다니면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학교 프로그램 등을 참여할 때 교통의 제약이 있었기 때문에 통학시간을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했기 때문에 셔틀로 10분 남짓한 학원의 위치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평소 학창시절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고 일과시간이 더욱 빡빡하게 생활을 하도록 계획이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에 마음에서 오는 부담감보다도 졸음과 같은 신체적인 컨디션의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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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러한 문제 또한 학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어느 정도 극복하게 되었으며 오히려 빡빡한 일과시간을 토대로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법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2월부터 담임이셨던 이창엽 선생님께서도 친절하신 상담과 더불어 그때그때 학생에게 맞는 정보 등을 주셔서 실제로 꽤 수월하게 제가 취약했던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재수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일요일의 의무자습 이었는데, 평소 집에 가면 느슨해지는 저에게 강제 자습은 가혹할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수업이 없이 온전한 자습이다 보니 시간표에 맞추어 모의고사를 푸는 등 한 주의 내용을 총정리 하면서 복습하는 날이 될 수 있었습니다. 엄격했던 학생관리과 선생님들의 관리와 더불어 돌이켰을 때 가장 후회하지 않는 점이 주말 자습은 거의 모두 출석해서 자습했던 점일 정도로 가장 잘 되어있는 시스템이라 생각합니다.

정규 수업 외 특강수업 또한 제가 취약했던 수학과목의 점수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현역 때는 비슷한 문제에 대한 답과 풀이를 암기하는데 집중했다면, 특강을 통해 풀이과정이 나오게 된 과정을 더 붙잡고 매달림으로써 더욱 어려운 심화문제의 풀이에도 손을 대고 풀어낼 수 있는 힘을 기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과목은 어느정도 점수가 잘 나온다 생각하여 수학 강의만 약 6개월 정도 들었는데, 시간적인 여유가 되거나 본인이 더욱 욕심이 생긴다면 두 과목 정도 듣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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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때는 막연하게 재수하면 되지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재수를 할 때에는 이번이 마지막이고, 정말 절실하다는 마음가짐을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과감하게 끊어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전 5월부터 수능 직전까지 제 핸드폰을 없애며 공부에 집중하려 했고,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가장 잘 한 결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 자신에 대해 솔직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성적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어떻게 이러한 점수가 나왔는지에 대한 반성이 있어야 재수를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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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학원에 올 땐 시간이 매우 막막하고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9개월 남짓한 기간이 짧고, 혹은 공부를 더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후회가 남지 않게, 한 번 주어진 기회를 열심히 노력하여 쟁취하고자 하는 굳은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