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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8학년도)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합격 702반 백O현 (우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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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8-01-10 17:13 조회10,8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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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목동 종로학원에서의 1년간 재수생활 끝에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에 합격한 백O현입니다.


현역시절 저는 나름 자사고 라는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에 손을 놓지는 않았습니다. 교육청 모의고사 때만 하더라도 성적이 잘 나와서 크게 대학 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안일함으로 인해 평가원 모의고사 때 처참한 성적을 받게 되었고, 저는 과거의 성적에 집착하며 무언가 잘못되었다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전의 태도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또한 논술 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수시 6개중에 하나는 붙는다는 막연한 자신감까지 있었습니다. 이 자신감은 수능에서 최저를 단 하나도 맞추지 못하는 성적으로 나타났고, 수시 6개의 탈락은 물론 정시로 쓴 대학마저 모두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고 재수를 상상도 하지 않은 저로써는 정말 하기 싫은 강제 선택지였습니다.

 

그러던 중 집에서 가까운 목동 종로학원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기대도 안한 장학금까지 받는다는 것을 알고 금전, 거리상의 문제로 종로학원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등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학원생활이 즐거웠을 리가 없죠.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너무 가기 싫었고 수업은 집중하지 못하고 자습시간에는 잠만 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살기엔 여기에 쓴 돈과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뒤늦게 4월이 되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마음가짐을 바로하고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외부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선생님들의 정신교육과 지도 선생님들의 통제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잠깐 흔들릴 때 바로 잡을 수 있었고 강제로라도 제 자신을 규제하면서 집중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반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역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집중하지 못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반 학생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모습을 보며 그동안의 제 자신이 부끄럽기 까지 했습니다. 이로 인해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한건 고3때 잘못된 것들을 반성해보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왜 실패를 했을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다시 생각하며 문제점들을 하나씩 발견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전의 실수들을 다시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수다를 좋아했던 나의 모습, 공부한다고 하면서 순수 집중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던 모습, 틀린 문제를 원래 알고 있는 문제로 치부하고 넘겨왔던 나의 모습들을 발견했고 학원에 맞추어 대화를 줄이고 선택 추가 자습은 하지 않더라도 의무 공부시간 만큼은 집중하자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가 1년간 재수 생활을 함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멘탈 관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다가도 내가 실패하면 어떡하지?’, ‘이게 올바른 방법일까?’ 같은 생각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이런 흔들림을 해결하기 위해서 저는 이런 생각 할 시간에 공부하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고민을 하는 이 걱정들이 대부분은 정말 쓸데없는 것을 깨달았고 차라리 이 시간에 열심히 해서 성적으로 나타나면 다 해결 될 별거 아닌 고민이라고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또한 매일 힘들 때마다 나보다 더 열악한 상황의 학생들을 생각하며 재수라도 할 수 있어 감사하는 긍정적인 생각만을 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심적으로 최대한 흔들리지 않고 지치지 않고 1년동안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후배님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과거에 연연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현역 때의 좋지 않은 기억들은 물론이거니와 모의고사들에 전혀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도는 수미잡(수능 미만 잡)이라는 표현처럼 수험생의 최고 목적 달성은 수능 자체를 잘 보는 것이며, 그 전 까지 보았던 모의고사들은 단지 모의고사일 뿐입니다. 모의고사는 그 말 그대로 모의시험이기 때문에 틀릴 때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수능 날 이 문제가 나왔으면 틀렸겠으니 지금 봐서 다행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공부한다면 그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목동 종로학원 선택은 재수 할 의지가 부족한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상의 선택지였습니다. 1년 간의 고생이 헛되지 않음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알려준 장석우 담임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