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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8학년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702반 김O현 (능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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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8-01-11 11:54 조회9,7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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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에 수시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김O현입니다. 제 수험생활이 모범적이라고 할 순 없지만 재수를 막 시작할 여러분들에게 동기부여가, 재수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제 경험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저는 일반고를 졸업한 3수생입니다. 사실 고3때는 학생부교과전형 혹은 종합전형으로 대입에 성공할 줄 알았습니다. 수능공부는 미룬 채 수시합격만 바라던 저의 고3 입시결과는 그야말로 6광탈이었고 준비되지 않은 수능점수는 인서울 어디라도 쓰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그제야 수시는 수능공부에 최선을 다한 후 그보다 조금 더 좋은 결과를 얻을 하나의 방법일 뿐 결코 지름길이나 쉬운 길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정시를 목표로 재수를 결심하고 생활관리가 가장 철저하다는 목동종로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사실 재수할 때에 제 모의고사 점수는 최고점수와 최저점수가 너무나도 차이가 났지만 높은 점수가 내점수다라는 생각으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수능점수만으로는 제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없음을 인지하고는 실낱같은 논술전형에 욕심이 생겨 논술특강을 들으며 또 가장 중요한 수능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논술에만 열정을 쏟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욕심만으로 시작한 논술은 결국 최저조건도 맞추지 못하고 모두 떨어졌으며 수능점수는 모의고사 최저점보다도 낮은 최악의 결과를 맞이했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마친 제 재수생활은 전년도보다 더 많은 죄책감과 제 자신에 대한 실망감만을 초래했고 자존감도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제 1년간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증명할 수 있고 미래의 내가 이 1년을 조금이라도 덜 후회할 수 있는 결정을 고민하다 여러 선생님들과 원장님의 권유로 삼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집이 조금 멀어 셔틀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다른 학원에서 해볼까도 잠시 고민했지만 다른 학원에 갔다가 다시 목동종로로 돌아오는 친구들을 보고, 또 만족스러웠던 철저한 생활 관리에 목동종로학원에서 1년 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는 무조건 정시만 생각하자라는 다짐으로 시작한 3수는 작년에도 2,3월만 열심히 하고 서서히 느슨해졌던 경험을 통해 1년간의 계획을 먼저 짠 후 달별로 대략적인 진도를 정했습니다. 그러나 계획은 계획일 뿐 사실상 할 수 있는 공부양은 매일 다르기에 처음에는 계획을 따르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습니다. 이때, DSR은 저의 이러한 마음고생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매일 공부했던 기록과 시간은 저에게 자신감을 주었고 잘하고 있다는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한 매달 자습생활을 평가하는 제도와 달마다 1-2회 보는 모의고사도 수험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자습평가제도는 자습시간에도 제가 크게 엇나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계기였으며 모의고사의 경우 최저점이 수능점수다란 생각으로 매번 최선을 다했고 잦은 평가에 긴장을 놓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결과에 예민해서 만족하지 않은 점수를 받을 때마다 담임선생님께 투덜대기도 하였지만 항상 격려해주신 장석우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졸리기도 하고 잘 알아듣지 못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도 빠르게 받지 못하는 인강이 비효율적이란 생각에 자습시간에 인강을 많이 듣는 친구들과 달리 목동종로 선생님들의 특강을 선택했습니다. 인강 선생님들보다 더 믿음직하고 잘 가르치신다고 확신할 수 있는 장석우 선생님과 김영환 선생님의 특강은 제가 모르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문제를 풀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팁들을 통해 문제풀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규수업시간 직후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께 질문하는 방식으로 모르는 부분을 바로 바로 해결하여 빈틈을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국어는 저에게 불안하고 자신감 없는 과목이었습니다. 항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장석우 선생님의 특강을 1년 내내 들으며 수능국어의 틀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문제풀이 순서마저도 고민이 되었는데 결국 문제를 순서대로 풀되 마음만 급해서 화작문 문제를 틀리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시간을 갖고 화작문영역을 푼 뒤 독서영역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지문은 넘어가고 마지막에 시간이 남으면 푸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또한, 특강자료와 더불어 사설모의고사도 최대한 많이 풀며 마지막까지 감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수학의 경우 문제를 많이 풀어보려고도 했지만 한 문제에 대한 여러 선생님들의 다양한 풀이를 들으며 제 나름의 방법을 정리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정규 수업, 특강 수업 때 정리한 내용과 마지막 파이널 특강 때의 모의고사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어려운 문제들을 많이 맞추지 못했다는 점에 자책했지만 여러 번 반복해서 풀이를 익힌 후에는 내가 이런 문제도 풀었는데 뭘 못 풀어하는 자신감이 생겨 수능당일 긴장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는 가볍게 생각하다 결국 수능 때 최저조건을 맞추지 못하는 주위 친구들을 목격했기에 절대평가라고 해서 절대 긴장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많은 시간을 쏟을 수는 없기에 1학기엔 기출문제로 감을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2학기부터는 연계교재를 지문마다 간단히 내용정리하고 수업 후 복습하는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사탐의 경우 제가 목동종로를 2년 간 다닐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먼저 사문을 담당하시는 이가흠 선생님의 강의는 선지풀이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핵심적인 개념설명을 통해 선지하나하나에서 선생님의 말씀을 떠올리게 되었고, 2018수능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법정담당의 김현중 선생님은 과목 전공자다운 정확한 개념 설명과 많은 양에도 불구하고 전체범위를 1년간 총 3번 반복하는 위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양도 많고 자료해석도 어려워 부담이 컸던 과목이 선생님의 풍부한 자료와 기출변형, 직접 출제하신 문제덕분에 결국 수능에서 50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어다음으로 사탐이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이었고 담임선생님께서도 계속해서 지적하실 만큼 사탐점수가 안정적이지 않았는데 두 선생님의 정규수업을 빠지지 않고 꾸준히 들으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자신이 재수 시작 전에 목표로 했던 대학에 대한 열망, 재수를 시작할 때 가졌던 마음가짐을 오랫동안 유지하라는 것입니다. 사실 수험생활 동안 결과를 확신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원하는 미래에 대한 갈망과 남들보다 2년을 더 투자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더 이상의 시간낭비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버텼습니다. 그럼에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거나 공부가 잘 되지 않을 때에는 선생님께 상담을 부탁드렸습니다. 저보다 더 제 성적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고 저와 비슷한 상황의 수많은 학생들을 겪어보셨을 선생님들의 조언이 가장 현실적이고 믿음직했으며 특히 장석우 선생님의 격려는 남은 날들을 견딜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비록 원하던 학교에 입학하진 못해 아쉽지만 제가 쓴 학교의 최저조건을 모두 맞추었고 그 중 정시지원까지 생각할 수 있는 학교가 있었다는 점에서 3년간의 수험생활을 만족스럽게 마친 것 같습니다. 또한 3년 공부했던 것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올해 열심히 했던 것 같아 스스로 뿌듯했고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마지막으로 N수를 결정하신 모든 여러분들, 제가 그랬듯 재수, 삼수를 결정할 때의 고통은 어떤 말도 위로로 받아들이기 힘드시겠지만 목동종로학원에서 학원시스템에 따라 묵묵히 열심히 하신다면 분명히 성공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불안정한 미래와 학업스트레스로 마음고생이 심하실 여러분들, 빠르게 흘러가는 재수기간 효율적으로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N수생활을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서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