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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8학년도) 경희대학교 자율전공 합격 603반 이O승(광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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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8-01-24 09:56 조회10,14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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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논술전형으로 경희대학교 자율전공에 합격한 이O승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n수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운동과 게임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때는 내신을 제외한 학생부나 수능은 거의 준비하지 않았고 그 결과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갔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만족하며 친구들의 얘기를 들을수록 계속 아쉬움이 남았고 막상 간 학교는 저의 생각과 달라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열심히 노력해 보고 마무리 지을 때 만족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반수를 선택했습니다. 반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독학을 할지 재수종합반을 선택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제가 의지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았고 자연스레 관리 면에서 탁월한 재수종합반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학원에 갔을 때는 정말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도 힘든 시간이었고요. 재수학원이라는 환경도 낯설었고 학원에 있는 사람들도 낯설고 몇 달을 쉰 공부는 더 낯설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내가 옳은 선택을 한 걸까?’, ‘이런다고 내가 성공할까?’ 등 많은 고민을 빠지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수업은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선생들이 알려주시는 내용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됐고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얻어야 하는 반수라는 상황 속에서 그 동안 잊었던 내용을 빠르게 채우는데 수업이 가장 주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배운 내용들을 복습하다 보니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쌤들이 말해주시는 팁들을 활용하다 보니 스스로도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쌤들의 수업은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 덕에 재밌게 공부할 때도 많았고 쌤들이 말해주시는 썰(?)들을 들으면 우울한 상황 속에서 기분전환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학원에 해주는 특강을 활용하는 것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종로학원의 특강은 많은 선생님들이 세세한 파트에 따라 특강을 운영되기 때문에 평소에 부족한 부분을 잘 맞는 쌤의 특강으로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집중력이 정말 안 좋기 때문에 긴 자습시간 동안 계속 해서 집중하기 힘들었는데, 특강을 들음으로써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강에 비해 비교적 소통이 이루어지고 실제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안 졸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법이나 계획에 관해선 저도 제대로 하지 못해서 조언을 드리지 못하지만 제 경험을 말씀 드리자면 위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선생님들이 제시해주는 방법을 따르는 것도 좋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계시는 만큼 다양한 방법을 들을 수 있고 자신과 잘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자기만의 방식을 만들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시로 붙었지만 수능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저는 원래 국어를 정말정말 못했습니다. 한국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는데 이번 수능에서 조금은 나아졌지만 좋은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느낀 점은 꼭 공부 계획 짜실 때 자기가 못 하고 자신이 없다고 미루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미루었기 때문에 끝까지 국어에 자신이 없었고 망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꾸준히 노력해서 약점을 장점을 만든 것을 보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너무 약한 과목이라고 두려워하지 마시고 꼭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아쉬웠던 점은 실수입니다. 저는 평소에도 엄청 실수를 많이 해서 오답노트도 해보고 했지만 실수를 실력이라는 걸 끝까지 받아드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수능에서 수학 30번을 맞고 3점짜리를 틀리는 어마어마한 짓을 하고 정말 자신 있던 사회문화에서 선지를 잘못 읽었고요. 끝나고 생각해보니 이 모든 실수들이 제가 실력이 부족해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작은 실수라도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다음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겠다.’ 그런 생각을 꼭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수할 동안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있다면 저는 긍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반수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물론 재수나 삼수, 사수는 더 힘들겠죠. 이런 상황을 이겨내려면 좋게좋게 생각하는 게 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6시 전에 일어나서 셔틀을 타고 학원에 갔다가 11시에 집에 도착했는데 이렇게 하루 종일 학원에만 있는데 우울하지 않은 사람을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날씨가 좋다거나 매점에서 맛있는 걸 사먹으면서 사소한 행복을 찾으면 좀 더 밝게 생활할 수 있고 공부에도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가 노력해도 되겠어?’ 하면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으실 텐데 제 글을 읽으면 아시겠지만 저는 정말 부족한 사람입니다. 근데 저도 경희대학교라는 학교에 간 걸 보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당연히 해낼 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내가 아니면 누가 합격하겠어?’,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안 될 리가 없지?’ 이런 긍정 마인드로 열심히 하시면 꼭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위 친구들이 공부를 더 잘한다고 신경 쓰고 쫄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요! 제가 반수하는 동안 쌤들에게 들었던 가장 감동 받았던 말은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할 수 있는 20대 초반을 포기하고 이렇게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건 정말 힘들고 멋있는 도전이라고 하신 것이었습니다. 요즘은 재수를 죄수라고도 말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재수를 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대단했죠ㅎㅎ 꼭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노력하셔서 내년 이 시기에 여러분들도 합격 수기를 쓰시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굉장히 정신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