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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8학년도)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702반 이O주(진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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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8-01-24 10:05 조회9,81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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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인하대학교 경영학과에 논술 전형으로 합격하게 된 이O주입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재수를 시작하는 여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수기를 써봅니다. 저는 현역 때 수능을 본 다음 날 바로 스스로 재수를 결정했습니다. 워낙에 말도 안 되는 점수를 받았던지라 스스로도 단념을 하고 재수를 결심한 것 같습니다.

 

재수 학원에 2월에 들어와서 공부를 해보니 처음 2주 동안을 정말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어요. 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너무 힘들고 무엇보다 7시쯤에 쏟아지는 잠을 참기란 정말 힘들었죠. 그렇게 어영부영 한 달이 지났는데 교실 문 옆에 최우수 자습자 명단이 붙더라고요. 왠지 그 명단을 보니까 진짜 내가 재수를 하고 있구나 실감이 나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은 정말 열심히 하고 있구나 깨닫게 되고 스스로에게 자극이 된 것 같아요. 저의 재수의 목표는 그냥 제일 열심히 하는 친구로 기억되자 였어요. 사실 성적이란 것이 마음을 먹어도 쉽사리 오르지 않고 성적이나 점수만을 생각하다 보면 더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정말 열심히 해서 내 자신에게 후회되지 않는 재수를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냥 일 년 동안 공부만을 위해서 내가 산다라는 느낌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면 시간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고 어떤 행동들이 수능 당일 날 도움이 될 지 계속 생각하면서 지내며 산 것 같아요.

재수를 가장 쉽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담임선생님 말씀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 인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선생님께서 조언해주시는 방법이나 말씀을 그대로 실천했습니다. 예를 들면 선생님께서 체력을 키우기 위해 계단을 이용하라고 하셔서 아침에는 계단으로 8층까지 올라갔습니다. DSR에 선생님이 일주일마다 적어주실 때 일찍 자라고 하면 진짜 일찍 자고 최대한 선생님이 하지 말라는 행동은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저는 담임선생님과 가장 쉽게 소통할 수 있었던 DSR이 가장 좋은 학원 시스템인 것 같아요. 사실 쓰는 것 귀찮습니다. 저도 아침에 쓸 때도 꽤 있었고 하지만요 확실히 내가 어느 과목을 어느 정도 공부하는 지 스스로가 알면 체계적으로 학업계획을 짜고 보완해 나갈 수 있더라고요. 담임선생님은 매년마다 재수를 하는 사람들을 봐오고 또 관리를 해오셨잖아요 그래서 재수분야는 담임샘이 능력자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받고 실천했습니다. 수능 공부는 수능 100일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아요. 수능 100일 전부터 조금씩 일찍일찍 학원에 나왔습니다. 학원에 늦더라도 매일 650분쯤 도착해서 사회탐구 한 과목 모의고사를 풀었어요. 저는 현역 당시 사회 탐구 시간 쪽으로 갈수록 머리도 아프고 약간 비몽사몽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침에 딱 그런 연습을 했던 것이 수능 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능 100일 전부터는 최대한 수능과 비슷한 상황에서 연습을 하려 노력했습니다. 특히 달마다 보는 모의고사 때마다 정말 실전처럼 아침에도 행동을 하고 아침에 어떤 과목을 보면 효율적인지 내가 커피를 마셔도 되는지 언제 집중력이 가장 떨어지는 지등 계속 수능 상황을 염두하며 지냈습니다.

 

제가 논술로 대학교에 붙게 되었지만 저는 논술을 따로 막 열심히 준비하던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저는 다른 친구들이 정시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제가 자습시간에 논술을 쓰고 공부하고 있으면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정규시간에 배정된 논술시간에 수업을 열심히 듣고 6월에 특강을 한번 들었습니다. 이 특강 마저도 9월이 지나니까 조바심 때문에 더 이상 논술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가 버겁더라고요. 하지만 막상 제가 논술로 합격을 해보니 논술과 정시는 절대 분리되어 있는 시험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구지 따로 시간을 정해서 논술만을 파는 그런 행동보다는 정시 성적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계획을 세우시고 실천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히려 저는 사회 탐구 과목에서 배운 다양한 이론들과 계산 방법들이 논술을 쓰고 공부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은 미래에 대한 불확신 이었습니다. 현역 때는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로 오히려 고등학교 삼년 중 고3때가 제일 재미있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냈거든요. 어떻게 잘만하면 대학은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현실을 직접 겪고 나니까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까봐 정말 두렵더라고요. 그렇다고 막연한 긍정적인 생각만을 가지고 지내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최대한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게 좀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자신이 지나치게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방법인 것 같습니다.

 

분명 재수는 절대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재수를 하는 과정에서 몸도 아프고 항상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내 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게 나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헤쳐나아 가다보면 분명히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