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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18학년도)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702반 김O림(명덕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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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18-01-24 10:24 조회9,3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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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시 논술전형으로 중앙대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된 김O림 입니다. 저는 우선 고 3 초에 예체능에서 문과로 옮기면서 수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였고,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로 바닥이라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은 혼자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였고 국어와 영어는 그룹 과외를 했었지만 별 다른 소용없이 모든 과목 5등급을 받으며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대형 종합 학원은 관리가 잘 안 될 것이라는 편견을 갖고 재수를 할 때에는 약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대치동 소수 정예 학원으로 다녔습니다. 소수 정예라 내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착각을 갖고 있었고, 나름 열심히 했다고는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공부를 하러 갔던 건지 먹고 놀기 위해 갔던 건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국어, 영어는 그대로였고 수학은 그나마 열심히 했었는지 3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시를 쓰긴 했지만 다 떨어지고 어쩔 수 없는 삼수를 선택하며 가까운게 최고라는 생각으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목동 종로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처음 학원에 들어왔을 때에는 쉬는 시간에도 움직이지 않고 공부하는 반 친구들을 보며 , 나도 친구 사귀지 않고 올 해는 꼭 대학 가자!’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밥을 먹을 때에도 혼자 이동하며 벽을 바라보고 먹는 것이 충격적이었지만, 오히려 이런 독특한 식당이 있었기 때문에 초반부터 친구에 휘둘리지 않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초반부터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앞으로의 공부 방향을 올바르게 잡을 수 있었고, 종례 때마다 해주시던 조언 덕분에 1년을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 진행되는 특강을 초반부터 꾸준히 들으면서 수학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꾸준한 첨삭을 통해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알 수 있었고 그 부분을 보완함으로써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 항상 국어 점수가 일정하지 않아 고민도 많이 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습니다. 어떻게 꾸준히 성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비문학 지문을 공부하고 꾸준한 기출 분석으로 마지막엔 일정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탐구영역 수업이 있었는데 저는 한국 지리와 사회 문화 수업을 들었습니다. 재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부 방법이 틀렸었는지 두 과목 모두 4등급 이상의 성적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목동 종로에서 공부를 시작 한 이후 수업 진도에 맞춰 기출 문제집을 꾸준히 풀었고 모르는 부분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선지는 수업 이후 꼭 질문을 통해 알아나갔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1학기 때 한 권, 2학기 때 한 권 풀어나가면서 거의 모든 문제를 외울 수 있을 정도로 꼼꼼히 보았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자습 감독 선생님들의 철저한 관리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학원과는 달리 남녀 다른 층에서 자습을 함으로써 이성간의 대화를 차단하고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자습실의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자습 감독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자습실 한 명 한 명 매시간 출석 체크를 하며 조는 학생들을 깨워주시고, 다른 학생들에게 방해가 되는 학생들을 따로 불러내어 주의를 주셔서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셨습니다. 학원을 다니며 조퇴하고 그냥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조퇴나 외출의 경우 부모님께 바로 연락을 드려 허락을 받아야하고 조퇴증과 외출증을 받기 까다로워서 나가고 싶은 생각을 저절로 접게 만들었습니다. 만약 조퇴나 외출이 쉬웠다면 규칙적인 생활을 만들기 힘들었을 것이며 대입에 큰 방해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원을 다니며 730, 0교시 시작 전까지 등원하기 위해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학원을 갔던 것을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렇게 일어나서 학원을 갔을까 의문이 들지만 매일 이렇게 한 덕분에 수능 날에도 피곤하다는 느낌 없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내신이 많이 안 좋았기 때문에 논술에 거는 기대는 없었지만 수시 지원을 위해 학원에서 논술 특강을 6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꾸준히 들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금요일 저녁마다 있는 수업 때문에 당일 원고지를 제출해야하는 압박감이 심했고 자습을 거의 할 수 없었지만 4개월의 꾸준한 연습을 통해 저도 모르게 논술 실력이 늘었었던 것 같습니다. 최저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논술을 일주일에 딱 하루만 신경을 쓰며 나머지 6일 동안은 공부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최저를 맞추고 논술 시험을 본다 하더라도 저는 붙을 확률이 거의 없고 무조건 정시로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더더욱 공부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논술 전형 최저를 맞춘 이후에는 학원에서 하루에 대학별 논술 특강 3개를 들었던 일주일이 삼수를 하는 것보다 훨씬 지치고 힘들었습니다. 하루에 3개 학교의 유형별로 시험을 보며 첨삭을 받는 일이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별 특강이 학교에 따라 다른 특성들을 공부하기엔 가장 좋은 방법이었고 수능이 끝난 이후 이러한 특강을 들음으로써 수능 일주일 뒤에 봤던 중앙대에 합격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삼수를 할 때에는 절대 친구를 만들지 않고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단체 생활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말을 섞게 되고 자연스럽게 친해졌습니다. 하지만 일 년 동안의 공부를 한 이후에 종종 생각을 해봤지만 조금씩 친해지더라도 주위에서 누가 사귀고, 싸우고, 사이가 좋지 않고, 뒤에서 얘기를 하고 다니고 등등 이런 쓸 데 없는 일에 사사건건 관여하지 않고 나 혼자만의 공부를 했던 것이 가장 잘했던 일 같습니다. 초반에 공부를 시작할 때 엄청난 다짐이나 이런 것 없이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위해 열두시 전에 무조건 잠을 자기 위해 노력했고 항상 여섯시에 일어났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학원 자습을 마치고 독서실에 가는 것을 보며 조금 불안해서 나도 집에 가서 공부를 더 해야 하나 이런 생각도 했었지만 수업 시간에 안 그래도 잘 조는 저였기 때문에 열두시보다 더 늦게 자면 큰 일 날 것 같았습니다. 대신 수업 시간이나 자습 시간에 절대 졸지 않기 위해 노력했고 쉬는 시간과 점심,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영어 단어나 국어 단어를 외우고 인강을 들었습니다. 문제집 한 권을 풀 때에도 매일 매일 정해진 분량을 정해놓고 맞춰서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일 년이 언제 지나가나 또는 언제쯤 이 생활이 끝날까라는 생각도 자주 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언젠가는 금방 지나가서 수능을 보고 원하는 학교에 합격해서 쉬고 있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버틴 것 같습니다.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기 때문에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며 원하시는 학교에 합격하실 수 있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