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합격사례 | 2020학년도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학과 702반 손ㅇ림

  안녕하세요. 2020학년 서울교육대학교에 정시로 합격하게 된 목동종로학원 702반 손O림입니다. 재수를 고민하고 있는 학생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재수학원을 알아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원의 분위기였습니다. 저는 분위기에 잘 휩쓸리는 성격이라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서 학생관리가 잘 되는 학원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학생관리가 철저한 학원으로 알려져 있는 목동종로학원을 선택한 것은 당연했습니다. 실제로 재수라는 힘든 길을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들과 쉽게 친해져 흩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학생과 선생님들이 잘 잡아주셨습니다. 자주 돌아다니시면서 대화를 하지 않도록 지도해주시고, 자습시간에도 졸고 있는 학생들을 깨워주시고, 자습태도를 평가하여 최우수, 우수, 일반으로 나누어 자습실을 배정됩니다. 그러므로, 칸막이 독서실 환경의 자습실에 배정받기 위해서는 자습시간에 더 집중합니다.

  또한, 저는 평소 공부를 할 때 수면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재수 학원을 선택할 때도 거리 또한 중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굳이 멀리 있는 학원까지 갈 필요 없이 거리로 시간을 아껴서 공부에 시간 투자를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목동종로학원은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집이 먼 학생들도 편하게 이동하며 부족한 잠을 보충하거나, 영어단어를 외우는 등 이동하는 동안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먼 거리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목동종로학원은 장학금 제도가 활성화 되어 있어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어 오로지 공부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재수 생활을 하면서 DSR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DSR을 기록하는 것이 귀찮고, 왜 해야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DSR은 단순히 공부내용과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담임선생님과 소통하며 자신이 나아가는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매개가 되었습니다. 특히, 담임선생님께서는 매일 아침마다 DSR을 검사해주시면서 집중을 잘 한 날에는 격려를 해주시고, 공부시간이 부족하거나 한 가지 과목에 너무 치중되어 있으면 지적해 주시면서 전체적인 공부 방향을 잡는 것에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저는 0교시 프로그램도 목동종로학원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듣기, 독수공방, 핵심체크와 같은 0교시프로그램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워밍업 느낌으로 두뇌회전을 도와 수업에 집중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영어듣기 같은 경우는 학생들이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데, 학원에서 의무적으로 시간을 주어지니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20분정도의 국.영.수 미니 모의고사와 같은 핵심체크는 문제풀이 감각이 떨어지지 않게 도와주면서 핵심체크를 다 맞은 날에는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목동종로학원을 다니다 보면 한 달에 2번 정도의 모의고사를 보게 됩니다.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온다면 좋겠지만 성적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성적이 떨어지고 마음이 불안해지면 선생님들과 상담을 했습니다. 각 반 마다 각 과목별로 선생님이 지정되어 있어 학생이 필요하다면 편하게 상담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9평 때 성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수능을 보기 전 마지막 평가원 시험을 망쳤기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지고 공부도 잘 안 되는 흔히 말하는 슬럼프가 왔습니다.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목별과 선생님들과 상담을 잡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선생님들은 제가 마음을 다시 다잡을 수 있게끔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슬럼프에서 벗어나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목동종로학원에서 좋았던 프로그램 중 하나는 수능 전 3-4일 동안 찍기 특강이라는 수업을 하는 것입니다. 찍기 특강은 자신이 직접 시간표를 짜서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는 수업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어나 영어의 EBS 연계 지문을 정리하거나 자신의 취약한 과목이나 부분을 보충한다는 느낌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수능 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자신이 부족한 것을 자습만으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재수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물론 가끔 피곤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수업시간에 다 아는 내용이라고 수업을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수업을 듣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하면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자신이 알고 있었던 내용은 한 번 더 정리하게 되는 것이고 몰랐던 내용도 배울 수 있으니 수업시간에는 수업에 집중하고 자습시간이 부족하다면 주말에 추가자습을 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보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수를 결심한 학생들에게 1년이 긴 시간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금방 가니 시간을 아껴 잘 사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힘들고 지치는 1년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1년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