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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합격 사례 | 2020학년도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합격 702반 김ㅇ은(진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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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20-02-24 11:36 조회5,1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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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2020학년도 정시로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한 김ㅇ은입니다. 저는 고3 때 수능에 집중하며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저에겐 국어가 가장 취약한 과목이었습니다. 수능이 가까워지며 문제를 많이 풀어서 점수는 올랐지만, 2019학년도 수능에서 논란이 되었던 국어 시험으로 평소보다 훨씬 떨어진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황스러운 마음을 다잡고 남은 시험이라도 최선을 다해 그래도 괜찮은 점수를 받았으나 제가 목표한 대학을 가기에는 국어 점수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1년만 더 투자하자라는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고3때까지만 해도 난 절대 재수 안 할거야라는 마음이 있었지만 수능이 끝나고 재수를 준비하는 주변 친구들과 부모님의 조언으로 마음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수학원을 여럿 알아볼까 했었는데 1년동안의 수험생활을 겪은 후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가까운 학원을 선호했습니다. 그 중 목동 종로학원이 있었고 무엇보다 제 친오빠도 그곳에서 재수를 했기에 목동 종로학원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월에 개강하는 선행반부터 다닌 케이스입니다. 3때 공부했던 감을 더 잃기 전에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행반부터 다닌 학생들의 성적 변화가 더 좋았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처음엔 학교와 학원, 독서실을 왔다갔다했던 고3시절과 달리 하루종일 앉아있어야 했고 목동종로의 대표규정인 대화 금지로 인해 학원 시스템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이동시간이 거의 없고 같이 학원을 등록한 친구와도 대화를 할 수 없다보니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적응하면서 오히려 그 점이 장점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자습시간이나 학습 방향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고 매일 아침 핸드폰 제출을 하는 것과 더불어 공부 외의 방해요소들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정규반이 개강하고 난 뒤 저는 선행반 때 제가 좋아하던 수업의 국어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제 취약과목이 국어이다 보니 담임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러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은 매일 조회나 종례 때마다 시점에 맞는, 학생들 컨디션에 맞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지쳐 보일 땐 웃긴 얘기들을 해주셔서 빵 터질 때도 있었고, 학생들이 나태해져 보일 땐 엄하게 다그쳐 주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목동종로의 시스템 중 매일 학습량과 중요내용, 수업집중도, 수면패턴을 기록할 수 있는 DSR도 아침마다 체크해주시며 고쳤으면 할 부분을 개인별로 얘기해주셔서 그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머리로는 정말 좋은 방법이란 걸 알면서도 가끔 귀찮을 때가 있는데 매일 체크해주시기에 꾸준히 학습패턴을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학습 방향 개선이나 멘탈 관리를 해주신다는 것이 담임제의 장점이었습니다.

  목동 종로를 다니면서 저는 모의고사를 아주 많이 풀어보게 됐습니다.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종로 모의고사를 매월 보고 특강을 들으면 특강 선생님으로부터도 모의고사를 받게 됩니다. 초반부터 개념이나 문제접근방식을 익히지 않고 문제만 많이 푸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 모의고사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란 실전 연습이기 때문에 저는 수능 때 푸는 방식들을 여러 개 시도해 보았고 그 중 저와 맞는 방식을 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를 많이 풀어본 경험으로 이번 수능에서 실제로 그 효과를 보았습니다. 3 때의 첫 수능 1교시는 두려움 그 자체였습니다. 국어지문을 읽는데 너무 긴장해서 평소보다 집중이 훨씬 안 되었고 시간 체크하기 바빴습니다. 그러나 이번 수능에서는 고사장에 일찍 도착해 돌아다니며 익숙해진 다음 종로에서 모의고사 볼 때처럼 똑같이 같은 노트를 가지고 가서 국어시험 준비를 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는 떨렸지만 평소 모의고사 준비할 때처럼 같은 패턴으로 준비하다 보니 학원에서 모의고사 보는 듯한 기분이 들어 긴장을 덜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험생활을 하며 재능이 부족하다면 노력으로 채우자라는 마음으로 했기에 깨어 있는 시간만큼은 알차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3 때는 잠을 줄여서라도 열심히 하면 뿌듯하고 좋았는데 담임선생님과의 상담 후 오히려 비효율적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잠이 부족하면 그만큼 깨어 있는 동안 집중하는 시간이 줄어들기에 저는 재수시절동안 12시 전엔 자기로 했습니다. 대신 공부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서 주말 저녁의 추가자습 시간을 활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수 또는 N수를 결정하신 분들에게 노력한 만큼 꼭 돌아올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중간중간에 멘탈이 흔들리고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나 답답하실 때 믿을 건 자신 밖에 없습니다. 저도 그런 적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항상 일부러라도 나 잘하고 있다, 내 노력은 어디 가지 않는다고 되뇌이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슬럼프라고 해봤자 본질은 자신에 대한 불신인데 해결책은 자신의 노력을 믿는 거죠. 선생님들과 상담하며 학습 방향을 개선해 나가고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면 꼭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1년 투자 꼭 성공하길 빌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