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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1학년도 동국대학교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 합격 702반 김O은(명덕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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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동종로학원 작성일21-01-07 15:56 조회3,9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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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수시 논술전형에서 동국대학교 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과에 합격한 김은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시절 애매하게 내신과 생기부를 챙기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 학종은 포기해버리고, 다른 목동학원에서 대충 준비하던 6논술 역시 광탈했었습니다. 정시 성적도 좋지 않았던 저는 결국 2020년 재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재수를 결심했을 때 막연히 인강을 들으며 독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엄마는 저를 절대 믿지 못한다며 강제로 목동종로학원에 저를 끌고 가셨고, 그 일이 올해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옛말에 엄마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 말은 진리인 것 같습니다.^^

 

 목동종로의 장점을 말하자면 크게 수업, 면학분위기, DSR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수업의 경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6교시, 토요일에는 4교시 수업이 있는데, 좋은 선생님들의 질 높은 수업을 들으며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게 모든 과목을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크게 기억나는 수업들을 생각해보면 안종민 선생님의 문법 수업 덕에 문법의 큰 틀을 확실히 잡고 디테일한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권기덕 선생님의 영어 수업을 들으며 수능특강수능완성의 연계지문을 빈칸어휘순서삽입 등 다양한 시각에서 효율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영환 선생님의 확률과 통계 수업을 들으며 고3때 확통을 완전 잘못된 방향으로 공부했음을 알고, 공부 방향을 새로 잡아 확통을 개념부터 확실하게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모르겠는 부분이 있을 경우에도 수업이 끝나고 바로 선생님께 질문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수능 직전에는 찍기특강을 들으며 수능 전 중요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갈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학분위기 역시 학원을 다니며 정말 만족했던 부분입니다. 먼저 담임선생님께서 면학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게 꽉 잡아주셨고, 학생과 선생님들께서는 오후 10시까지 떠드는 학생이 없도록 관리 해주셨으며 자습시간에 조는 학생들까지도 신경써주셔서 학교에서는 기대하기 힘든 면학분위기가 형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원을 다닐 때는 친구와 몇 마디 했다는 이유로 혼나고 벌금까지 내는 것을 보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기도 했지만, 지나고 보니 이렇게 빡센 관리 덕에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틈에서도 면학분위기만은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목동종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DSR입니다. '(D) (S) (R)'라고 담임선생님께서 말하시곤 했었는데요, 말 그대로 매 시간 공부한 내용을 짧게 요약해서 작성을 하는 겁니다. 항상 해야 할 일을 계획만 세우던 저는 처음에 DSR 시스템을 이해하기도 DSR에 적응하기도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매주 담임선생님의 피드백을 받고 쓰는 것을 습관들이다보니 재수 생활을 하며 매일 매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려 노력하고 일요일마다 일주일의 생활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가 하기 싫어지는 슬럼프가 왔을 때도 DSR에 빈칸은 만들지 말자는 생각으로, 번아웃되지 않게 스스로를 케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재수생활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분명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한 해였습니다. 아침 610분에 일어나서 지각벌금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씻고, 옷 입고, 가방 챙겨서 640분에 나와 전철을 타고 가는 일상이 거의 300일 동안 반복되었습니다. 사람인지라 피곤하고 아플 때에는 가고 싶지 않은 적도 매우 많았습니다. 또 학원에서 돌아오면 다음 날에 지장이 없게 하기 위해 늦어도 1130분까진 자야했으므로 1년 동안 전자기기랑은 거의 떨어져서 지냈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매일과 더불어, 중간에 코로나로 인해 학원을 50일 가까이 못가다보니 슬럼프가 와서, 공부도 하기 싫고 내가 지금 뭘 위해 이 고생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하루에도 수십 번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처음 재수를 결정했을 때의 절박했던 마음을 되돌아보면서 흐트러졌던 마음을 다잡고는 했습니다. 혼자라면 절대 극복할 수 없었겠지만 똑같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고 진심을 다해서 지도해주는 선생님들 덕분에 초심을 지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무리 학습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한 번의 시험으로 모든 게 결정되는지라 수시도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어서 저는 학원에서 진행하는 논술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특히 학교별로 특성에 맞게 구성된 논술 특강을 수능 이후에도 열심히 들은 덕에 생각지도 않게 논술 우수자로 대학에 진학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재수를 결정하면서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두려움도 컸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은 만족할만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지원과 격려, 본인의 의지와 노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믿을만한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친구들과의 학습 분위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종로학원에서 만난 선생님들과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습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담임 안종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