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1학년도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합격 702반 남ㅇ정(한서고)

#1. 목동종로를 선택한 계기-지방대 성적에서 벗어나기

안녕하세요, 저는 2021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중앙대학교 간호학과와 경희대학교 유전생명공학과, 이화여대 자연계열에 합격한 남ㅇ정입니다.

저는 목동종로학원에서 재수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현역 때 공부를 별로 하지 않았기에 전문대나 지방대에 진학할 정도의 성적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성적에 맞춰 대학을 가기에는 마음이 내키지 않아 재수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재수학원을 알아보던 중 목동종로학원엔 장학제도가 있었고, 전부터 명문재수학원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기 때문에 이 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인생을 바꿔준 경험

등원 첫 날, 저는 제 실력보다 너무 높은 반에 배정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제대로 공부를 해보려니 막히는 부분도 많았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난감하기만 했습니다. 당연히 수업 내용도 따라가기가 어려웠고 수업에 집중하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첫 상담하는 날에 담임선생님께 제가 왜 이 반에 배정된 것인지 여쭤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선생님께선 “네게 가능성이 보여서 그랬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큰 책임감을 줌과 동시에 저 스스로의 가능성에 대해 믿게 해 주었습니다.

이후 선생님의 격려와 적극적인 도움으로 점차 성적이 오르면서 6평 때 난생 처음 받아보는 높은 등급의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반 등수도 만년 꼴찌에서 점차 올라갔고, 그러다보니 무엇보다 저 스스로가 점점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열심히 공부해본 탓인지 금세 자만하게 되었고, 결국 수능 때는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현역 때에 비하면 수능 백분위 50 상승이라는 놀라운 결과에 이르게 되었지만 저는 만족하지 못했고,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또다시 목동종로에서의 삼수를 결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의 생활을 반추하며 저만의 공부법을 만들기 위해 학습 태도나 생활을 끊임없이 반성하고 쇄신하며 하루하루 생활을 개선했습니다.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지만 오로지 혼자 지내며 마음 독하게 먹고 공부에만 열중했습니다. 그렇게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로 생활하였고, 수능 시험장에서 저는 드디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3. 학원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들

저는 이 학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재수 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았던 점 3가지를 고르자면 선생님들, DSR, 당직/TA제도입니다.

우선 학원에서 선생님들께 편하게 질문할 수 있고 상담 받을 수 있는 분위기는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겪었던 분위기와는 아주 달랐습니다. 목동종로학원은 정말 자유롭게 질문, 상담 신청을 할 수 있고 선생님들께서는 항상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학원생들을 도와주시려고 하시기 때문에 이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두 번째로 DSR 제도입니다. Daily Study Report의 약자인데, 모든 학생들에게 정말 효과적인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매일 공부를 기록하는 종이인데, 매일 뿐만 아니라 매주 단위로도 체크합니다. 따라서 이번 주에 내가 공부를 얼마나 했는지, 저번 주에 비하면 어떤 과목을 덜 했는지, 모의고사 성적을 보니 저번 주에 이 과목 공부를 덜 해서 그랬구나 등을 파악하며 효과적으로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직/TA제도는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선생님(당직)과 졸업생들(TA)에게 물어볼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정말 자유롭게 질문 신청을 할 수 있고 선생님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의 실력 또한 우수하기 때문에 공부하는 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4. 도약을 위한 마음가짐

수기를 마무리하기 전에 저는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하면 잘 될 수 있어요!’ 라는 말은 너무 식상하고 와 닿지도 않으니, 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쉬지 않고 삼수까지 달려와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 것엔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이 하나 숨어있습니다. 재수 때 담임선생님이셨던 김영환 선생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인데요, 하루는 3월 즈음에 제가 선생님과 울면서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선생님께서는 제가 갑자기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저와 오랫동안 상담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은 단순히 위로를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제가 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시며 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해주셨습니다. 그 때 선생님의 말씀은 마치 ‘내가 이끌어줄테니 따라만 와라.’ 라고 하시는 것 같아 정말 의지가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이후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선생님이 내주신 과제를 하느라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공부를 하다 보니 서서히 성적이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몇 달 뒤 인서울 중위권 대학이 가능한 6평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때 비로소 저는 ‘아, 전문대밖에 못 가던 사람도 하면 언젠가는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를 믿고 따르다보니 제 인생에 대한 태도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고 공부에 자신감도 생겨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입니다.

저처럼 공부 못했던 학생도 보기 힘들 것입니다. 이 수기를 읽으시는 분들 중에는 오히려 현역 때의 저보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훨씬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수능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이신 선생님들과 잘 협력하여 내 공부의 도약의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자신이 선택한 학원을 믿고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