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2학년도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부에 합격한 604반 양○윤(진명여고)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수시 논술로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전자정보공학부에 합격한 양○윤입니다.

저는 현역시절 코로나19로 인해 변동되는 일정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학교 자습실을 이용했던 저의 일상은 집에서 자습을 하는 것으로 달라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서는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턱없이 부족한 자습을 했고, 모의고사 성적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상태를 직시하지 못한 채 수시 6장을 작성했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저는 수시 불합격, 통학 가능한 대학이 없는 정시 성적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정시로 통학 불가능한 대학을 쓸 이유는 없다 생각한 저는 바로 재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이야기를 끝에 저는 목동 종로학원을 선행반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선행반을 처음 들어갔을 때는 수면 시간, 자습 시간을 잘 관리하지 못해 무리하게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담임선생님이 DSR을 봐 주시며 수면 시간, 자습 시간을 관리해 주셔서 정규반에 들어갈 때에는 적합한 패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위에 DSR은 ‘Daily Study Report'의 약자로 주간 단위로 공부를 정리하는 수첩입니다. 여기에 수면 시간, 취침 시간, 오늘 공부한 과목, 공부한 내용, 공부한 시간 등을 쓰면 선생님께서 확인을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DSR을 보시고 전반적으로 부족한 과목, 수면 패턴, 공부한 과목의 균형 등을 체크하시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써주셨습니다. 그래서 생활패턴을 효과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목동 종로학원의 좋았던 점을 몇 가지 말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학원의 당직/TA제도입니다.

일단, 당직제도는 학원 선생님들 중 한분이 하원 시간까지 남아 질문을 받아주시는 것으로 요일별로 다른 과목의 선생님이 질문을 받아주셔서 수업에 관한 질문이나 유인물에 관한 질문, 학업 상담 등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TA제도는 목동 종로학원의 졸업생 3명이 하원 시간까지 질문을 받아 주는 제도로 요일별로 다른 졸업생이 와서 도움이 필요한 과목에 대한 질문, 학업 상담 등의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일일질문 제도입니다.

일일질문 제도는 당직/TA와 다르게 요일별로 4~6명의 선생님이 평일에는 수업이 끝난 후부터 저녁식사 전까지 혹은 토요일에는 아침 1교시 자습 시간부터 점심 시간 전까지 질문을 받아 주시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이번 년도부터 실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재원생들이 원하는 선생님의 당직을 기다리지 않고 선생님께 빨리 질문을 할 수 있게 되어 당일 수업에 대한 질문, 유인물에 관한 질문, 학업 상담 등을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세 번째, 특강 수업입니다.

특강 수업은 재학생을 가르치시는 선생님이 진행하셔서 수업의 연장선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국어나 영어 같은 과목은 선생님의 스타일에 따라 문제 풀이 방식이 다양한 편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반에 수업을 들어오시는 선생님의 특강 수업을 들으면 괴리감 없이 편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략 여름부터 시작되는 논술 특강으로 논술을 대비하여, 수능 직후 논술을 다소 편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네 번째, 찍기 특강입니다.

찍기 특강은 수능 일주일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찍기 특강은 수업, 자습이라는 두 개의 선택지를 주어 부족한 과목의 수업만 들을 수 있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부족한 과목의 특정 부분을 복기하는 식으로 수업이 진행됐기 때문에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편히 들을 수 있었고, 자습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수기를 마무리 하며,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신 분들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선택은 항상 불확실하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택에 확신을 갖고 최선을 다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