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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2학년도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에 합격한 604반 오○재(양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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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2-01-28 20:10 조회2,7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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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논술 최초합으로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에 합격한 오재입니다.

 

제가 졸업한 고등학교의 친구들 대부분은 극상위권을 제외하고는 항상 재필삼선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저 또한 3학년 때는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항상 수능을 망쳐도 재수를 하면 되니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공부를 했고 유튜브에 빠져 시간을 허비했습니다. 수능을 보고 왔을 때에도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기분만 조금 상했을 뿐 다시 시작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졸업식 날 대학에 합격해 멋있게 꾸미고 온 친구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며 처음으로 제 스스로가 초라해지고 비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며칠 동안은 아무도 모르게 울기도 했습니다.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나서야 제 고등학교 3학년 생활에 대한 후회를 했고 재수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학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은 탓에 제 실력은 정말 엉망이었습니다. 국어의 경우 시간은 터무니없이 부족했고 비문학은 아무리 지문을 열심히 읽어 봐도 정리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국민 선생님의 수업과, 국장 선생님의 특강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선생님께서는 비문학 수업을 하실 때 지문을 읽을 때마다 끊어 읽도록 중간 중간 신호를 주시는데 그 부분을 교재에 모두 표시했습니다. 국장 선생님께서는 어렵게 출제되었던 기출 지문을 바탕으로 문제들의 구성 원리들과 출제 방식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수능특강, 종로 교재, 간쓸개에 직접 적용하여 한 번에 이해가 안 되는 지문들은 여러 번 읽거나 조금 더 자주 끊어 읽고 밑줄을 그으면서 비문학 지문에 대한 풀이 방법을 적용해 풀다보니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문학의 경우는 특히 선생님들께서 강의해주시는 작품들을 모두 꼼꼼히 필기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읽으면서 연계되는 작품만큼은 확실히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고전시가 작품의 경우는 국민 선생님의 현대어 해석 풀이본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시간은 당장 줄이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문학의 이해도를 높이고 문학의 연계작품들을 익숙하게 만든다면 시간은 알아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수학은 항상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킬러 문항의 경우 손도 대지 못했기 때문에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그런 제 수학 실력에 있어서 수병 선생님의 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능 문제들에 자주 출제되는 파트를 중점적으로 수업해 주셨습니다. 또한 문제를 읽어나가면서 어느 부분을 읽고 어떤 조건들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배우면서 실력을 많이 올릴 수 있었습니다. 도형 풀이 방법에 있어서 수병 선생님의 직관적 풀이방법은 정말 획기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직관을 통해 못 풀던 문제를 풀어내거나 10분 이상을 단축하는 엄청난 효과를 받았습니다. 수병 선생님의 프린트들은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두 모았고 필기를 반복적으로 보거나 새로 프린트를 받아 풀고 나서 필기와 풀이 방식을 대조해 나가면서 체화를 했습니다. 그 결과 수학 실력이 많이 올랐습니다.

 

학원 생활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DSR과 핵심체크였습니다. DSR을 통해서 과목별 시간 분배를 확실히 할 수 있었고 지칠 때마다 차곡차곡 쌓아온 기록들을 보며 힘을 얻고 담임선생님께서 써주시는 주간평가를 통해 응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핵심체크는 국어와 영어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는 선택과목 3문제와 비문학 문학 한 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난이도 또한 나쁘지 않아 국어 공부를 하면서 쌓아왔던 실력을 확인해 보는 미니 테스트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영어 또한 최근의 모의고사 트렌드를 반영해 함의추론, 빈칸 4문제 순서와 삽입 한 문제씩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평소에 제가 불안해했던 빈칸과 순서, 삽입에 스킬을 적용해보면서 정확도와 시간 단축에 많은 득을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묵언수행입니다. 아무리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더라도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고 한마디씩 주고받다 보면 친분이 쌓이게 됩니다. 친분이 쌓이면 대화가 늘게 되고 대화가 늘게 되면 집중력이 분산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학습 시간도 본인도 모르는 새에 줄어들게 됩니다. 저 또한 7~9월 달 정도가 고비였다고 생각합니다. 6월 모의고사라는 큰 산을 한번 넘게 되고 성적이 오르게 되면 약간의 안정이 됩니다. ‘앞으로 이대로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이렇게 한 번 안심을 하게 되면서부터 조금씩 대화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서로 간에 아는 사이가 된다면 분위기에 휩쓸려 조금씩 자신의 목표와 멀어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대화는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반 친구들이기에 친해질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들도 본인의 경쟁자입니다. 필요하다면 혹시라도 등원하지 못했을 때 자료를 챙겨줄 수 있는 한두 명 정도만 사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덥고 지치면서 대화가 늘기 시작 했던 7~9월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독학 재수반이 아닌 종합 재수반이었기 때문에 담임선생님께서 상담을 하면서 따끔한 말을 해주시면서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셨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이 두가지 말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 누구보다 빨리 와서 교실 불을 켜고 그 누구보다 늦게 가라열심히 한다면 꼭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입니다. 1년이라고는 하지만 365일이 아니고 또한 긴 시간인 것 같으면서도 짧은 시간이기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매일 딱 하루만을 산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신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