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2학년도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합격 603반 안◯현(울산고)

저는 재수 4일쯤 지났을 때 스스로가 패배자라는 느낌이 들었고, 대학교에 합격한 친구들을 보면서 자격지심도 많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겪어보는 억압적인 생활에 혼자 화장실 가서 울기도 하고 창밖을 바라보기도 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는데 혼자서 생각하고 고민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아 담임선생님이신 최문준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국문 선생님께서 저에게 재수는 실패가 아니라 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대화상대가 없거나 외로우면 찾아와서 상담을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마음을 잡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성적도 상당히 올랐습니다. 또한 많이 힘들거나 답답할 때는 국문선생님과 상담을 핑계로 한 대화를 하면서 약간의 자유(?)도 누릴 수 있어서 재수를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재수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지어 수능 끝나고 나서도 끝난게 아니라는 점! 논술까지 하고 정시 상담까지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동 종로학원의 장점으로 학생 관리와 상담, 찍기 특강이 있는데 상담은 앞에서 언급했고 학생 관리와 찍기 특강의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학생 관리는 다른 학원들에 비해 정말 과하다 싶을 정도로 학생 관리 선생님들께서 철저하게 관리를 해주십니다. 다른 학원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3~4월부터 학생들끼리 흔들린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종로 학원의 경우에는 떠들면 제지를 받고, 조는 학생들을 돌아다니면서 깨워주시는 등 공부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찍기 특강의 경우, 저는 모든 과목을 다 챙겨 들었을 정도로 수업의 질이 높았습니다. 과목별로 나뉘는 정도가 아니라 과목에서 취약 부문 (예를 들어 국어의 고전 시가, 영어의 빈칸 추론)을 보강할 수 있도록 짜인 수업이라 수능 직전에 실력 향상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학생들이 강제적으로 듣는 것이 아니라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듣기 싫은 학생은 자습해도 된다는 점 역시 좋았던 점이었습니다.

저는 고3때 공부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시간만 본다면 양적으로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재수학원을 처음 왔을 때 공부방법 자체가 아예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후회했습니다. 고3 시절의 공부방법은 그저 인강을 보고, 문제만 많이 풀면서 책상에 오래 앉아있기만 했는데 그건 질적으로 좋지 않은 공부법이었던 것이죠. 반면 재수 시절의 공부 방법은 먼저 영단어, 국단어 등을 시작으로 개념적이거나 기초적인 부분을 다지고, 그 후 문제를 푸는데 단순히 양적으로 많이 푸는 것이 아닌 질 좋은 문제를 여러 번 풀고 틀린 이유와 오답 등 푼 이후의 과정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공부방법이 반대로 되었다는 것입니다. 재수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재수할 때는 인강도 거의 듣지 않을 정도로 학원에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수업이 좋다 보니 (학원을 홍보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고3 시절과는 달리 인강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닌 취약 부분이나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혹은 복습할 때 듣는 정도로 사용하였고 실력 상승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재수 하면서 공부법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자주 학과 선생님들을 찾아가 공부법을 여쭤봤던 학생 중 한 명입니다. 국어 공부법의 경우 국문 선생님을 찾아가서 물어봤는데, 무조건 기출을 많이 자주, 그리고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이 공부하라고 하시면서 문제집을 직접 알려주시고 찾아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수유 선생님은 확통의 공부법을, 수지 선생님과 수훈 선생님은 각각 수2와 수1의 공부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개념을 먼저 공부하고 기출 문제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를 많이 보라고 하셨고, 좋은 문제집이나 시험지를 추천도 해주셨습니다! 영어의 영기선생님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만약 공부법을 못 찾으시거나 무슨 문제집을 풀어야 할지 등 고민하고 방황하고 있다면 무조건 빨리 찾아가서 여쭤보세요! 빨리 공부법을 고치고 자리 잡는 것이 재수의 소중한 시간을 아끼는 비결입니다. 또한 공부법만이 아닌 모르는 문제들 역시 학과 선생님들을 찾아가서 질문을 하면 다 자상하게 알려주시니 겁먹지 말고 많은 질문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