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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2학년도 가천대학교 기계공학전공 합격 608반 조○우(중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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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2-04-01 18:12 조회2,1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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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학교생활 내내 그저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일반고 내신 4점대였으며 당연히 모의고사 성적도 좋지 못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열심히 했었던 학생도 아니었기에 반등의 여지는 더더욱 없었습니다. 그러한 저에게 수능이라는 시험이 다가 왔고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게 됐습니다. 따라서 제가 지원하여 합격할 수 있는 대학교들은 다 제 마음에 들지 않는 대학교였고 그렇게 제가 가고 싶은 대학교를 입학하기 위해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는 당찬 포부와 함께 재수선행반에 들어갔지만 학원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규칙적인 생활과 거리가 멀었던 저는 규칙적이고 통제를 당하는 학원에서의 삶이 순탄치 못했습니다. 또한 인생을 살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던 저에게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것은 마치 지옥 같았고 하루하루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았습니다. 그러다 재수를 하는 마음가짐을 바꾸었고 이는 힘든 재수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재수라는 과정을 남들에 비해 1년 뒤쳐진 것이 아닌 남들에 비해 준비를 오랫동안 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였고, 학원에서 하는 공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에서도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면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학원생활에 적응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슬럼프가 오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저는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응시 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날씨도 덥고 서서히 발전이 더뎌진다는 느낌을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 범위를 시험 범위로 하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에 대한 부담감도 제가 슬럼프를 겪게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슬럼프가 생긴 원초적 문제는 체력부족이 아닐까 생각했고 슬럼프를 탈출하기 위해 최대한 규칙적인 생활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학원에서 쉬는 시간에 자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원이 끝난 후에 1130분 취침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했으며 컨디션 관리에 독이 될 수 있는 카페인 음료를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체력문제가 조금씩 해결되었고 결국 슬럼프를 탈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담임선생님께서는 저의 모의고사 성적을 보시고는 수학영역에 비해 국어영역과 탐구영역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므로 논술고사를 적극적으로 응시하자는 조언을 해주셨고 저에게 논술수업을 수강할 것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논술 수업을 수강하였고 제가 논술을 쓸 때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확인하고 그 부분들을 담임선생님의 첨삭과 함께 고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담임선생님께서는 항상 수시원서를 쓰는 데에 있어서 정말 도움이 되는 많은 조언들을 해주셨습니다. 담임선 생님께서는 수능 날 평소보다 국수탐 백분위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약술형 논술도 고려해 봐야 한다든지 혹은 상대적으로 인기가 많은 과를 지원할 때에는 신중하게 지원한다든지 혹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하향지원을 꺼리지 말아야 한다든지 등등 수시원서를 쓸 때에 도움이 되는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담임선생님의 조언대로 6개의 수시원서를 작성하고 지원했습니다. 수시원서를 지원한 두 달 후 저는 2022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을 응시했고 저는 평소 모의고사 때 받았던 성적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고 말았습니다.

비록 현역 때보단 많이 올랐던 점수였지만 제가 만족할 만한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수학능력평가 수학영역과 함께 수리논술을 준비했었던 저에게 논술고사는 악몽의 연속이 아닌 대학 입학이라는 문을 열 수 있는 훌륭한 열쇠가 되어주었습니다. 아마도 담임 선생님의 조언이 없었다면 저에게 논술 또한 악몽의 연속이 되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재수를 하면서 바뀐 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재수 이전에 자신감 없는 소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배우는 것에 대한 공포감이 강했었고 그 공포감 때문에 무언가를 시도하려 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회피하려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재수학원에서 공부를 하며 수능이든 아니든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무언가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때 내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내가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하여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기르게 되었고 모르면 배워서 알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또한 과거의 저는 인내심이라는 것이 없는 수준이었지만 1년 동안 놀고 싶은 마음을 눌러가며 공부를 함으로써 하고 싶은 것을 지양하고 하기 싫지만 지향해야 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하기 싫은 것을 하는 인내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