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3학년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합격 501반 박◯환(김포고)

안녕하세요. 2023학년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한 박◯환입니다.

학원 다니면서 학생관리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일단 학생들이 원래 알던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시간을 과도하게 낭비하거나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 대인관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대화를 금지하는 규정과 이 규정을 위해 학생들을 규제하는 학생과 선생님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규제로 모든 학생들이 대화하지 않게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전체적으로 소란스러운 분위기는 없앨 수 있었으며 대화를 하지 않아도 괜찮은 환경을 만들어 학교에서의 생활보다 더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습 시간에도 온전히 자습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서 하루에 한정된 시간에 가장 효율성이 높은 공부를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또, 아침 7시 50분까지 등원을 시키고 10시에 집에 보내면서 그 시간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하루에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수능을 위한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준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학원의 탐구수업 방식도 탐구 공부를 하는데 효과적이었습니다. 탐구를 하루에 몰아서 하기 때문에 몇 시간을 연속해서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탐구는 과목 특성상 암기와 암기를 위한 필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호흡으로 수업을 듣고 난 후 자습시간에 수업시간에 배웠던 것을 복습하면서 필기를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었던 생활과 윤리와 동아시아사 과목의 선생님들 모두 수능에서 각 과목이 가진 특성에 맞는 공부방법과 문제 풀이 방식을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게 가르쳐 주셔서 좋았습니다.

재수하면서 우선 공부방법과 문제 풀이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고3 때를 돌이켜보면 공부방법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했고 막연한 공부를 했다는 생각이 들며 문제 풀이도 조금은 비효율적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원에 가면 초기에는 각 과목 선생님들이 더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알려주시고 나중에는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문제를 푸는 방법도 가르쳐 주셔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모두 풀어내야 하는 수능에 잘 대비할 수 있게 해주십니다. 학원에 있는 긴 기간동안 약간의 시행착오와 연습을 거치면 선생님들의 오랜 경험에서 나온 이 방법들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 3때와는 거의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공부 시간과 각종 시험들, 그리고 더 향상된 집중도와 의지도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3때는 아무리 정시에 집중을 해서 수능공부 시간을 확보한다고 해도 학교 친구들의 영향이나 여러 행사들로 공부시간은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재수학원은 거의 매일 가야 하고 하루종일 공부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그 공부를 감시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기 때문에 공부 시간과 집중도가 더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의 횟수도 훨씬 늘어났으며 뿐만 아니라 단어 시험이나 작은 여러 시험들을 통한 자기 실력 점검의 기회도 고등학교 시절에 학원에 가서 하는 것보다는 더 빈번하고 이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수학원에 있는 학생들은 모두 몇 번의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이 수능이나 수시를 통해 대학에 합격하고자 하는 의지는 아무래도 고3들 보다는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런 의지가 컸는데 의지만 갖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도움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DSR은 매일 자신의 공부량을 기록해 두는 것으로 시중에 흔한 플래너와는 달리 공부를 한 후 기록해 두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DSR이 공부 시간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데 효과 적이었습니다. 매일 각 과목별로 공부시간을 기록하고 그 시간을 종합해서 주마다 공부시간을 기록합니다. 담임선생님께서 각 과목별로 주마다 공부해야 하는 시간을 기본적으로 알려주시고 개인별로 조금씩 조정해야 하는 부분을 개인상담시간에 얘기해 주십니다. 그리고 각자 그에 맞게 공부를 합니다. 만약 어제 어느 과목의 공부 시간이 부족했으면 오늘 그 과목을 조금 더 하거나 여러 사정으로 비율이 잘 맞지 않게 되었을 때는 자습시간이 많은 주말을 이용해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자신의 공부양이 어느 과목에 치우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공부를 보고 내일의 공부를 대략적으로 계획하고 이번주에 공부시간을 보고 다음주의 공부도 계획하면서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의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과목별 비율뿐만 아니라 공부의 양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재수는 긴 기간인 만큼 각 과정별로 필요한 공부의 양도 다릅니다. 이때 그냥 막연히 공부의 양을 조정하는 것 보다는 정확히 내가 얼마나 공부하고 있었고 언제 어느 과목의 공부를 얼마나 늘리거나 줄이는 것이 좋을지 확인할 때 DSR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