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계열 합격 501반 이◯민(명덕외고)

안녕하세요. 2023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계열에 합격한 이◯민 입니다.​

 열등감과 비교 때문에 적응하기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친구들은 다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축제도 즐기며, 매일 행복한 날들을 보내는데, 매일 공부만 하는 저는 멈춰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예쁜 옷도 입고 싶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컸던 것이 공부하는 것보다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SNS를 아예 지워버리고, 핸드폰 자체를 담임 선생님께 맡겨 두었어요. 그러고 나니 제 생활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고 대학생 친구들과 저를 비교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지는 일도 없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11월 이후 두 달간 공부를 놓았다가 다시 시작하려니, 정말 기초부터 다시 공부해야해서 힘들었어요. 작년보다 더 잘해야 하다는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시작하려니 더욱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종로 커리큘럼대로 수업을 들으니, 제가 부족했던 부분을 기초부터 채워갈 수 있었습니다. 뭘 해야할지 막막하다면, 종로 학원 수업을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거에요.

저는 학원 프로그램 중 학생 관리가 정말 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나름 자기 주도 학습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는 생각보다 자제력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재수를 하며 깨달았어요. 너무 졸리거나 피곤하면 저도 모르게 잠에 들 때가 있는데, 학생과 선생님들께서 깨워주시고 격려해주지 않으셨다면 많은 시간을 낭비했을 것 같아요. 뿐만 아니라 전자기기 사용을 철저히 검사하시는 점이 좋았어요. 핸드폰 제출이나 와이파이 제한 등, 온전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것 같아요. 스스로 자제력이 부족하다 생각하는 학생들은 이런 점이 정말 도움이 될 거에요.

뿐만 아니라 학생들 간 대화를 막아주신 점이 재수 성공 요인 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확실히 대화가 단절되다 보니, 자잘한 감정소모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전혀 없었어요. 저는 사람들 간의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았기에, 고등학교 때보다 재수할 때 훨씬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또, 저는 특강 수업이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사실 제가 특강을 많이 듣는 편은 아니었지만, 수학이나 국어에서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특강 수업을 신청해서 들으며 슬럼프를 이겨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특강 신청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제가 필요한 때에 수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정규 수업시간에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분을 채울 수 있었고, 추가 자료를 요청해 받을 수 있어서 잘 활용했던 것 같아요.

앞서 말했듯이, 저는 국어와 수학에 슬럼프가 왔었어요. 6월 모의고사 이후 긴장이 풀리고 학원이 점점 익숙해지고, 여름 휴가가 찾아오니 지친 마음에 공부에 소홀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는 9월 모의고사 점수 하락으로 이어졌고, 수능이 두 달 정도 남은 때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자책도 많이 하고 어떻게 성적을 다시 올려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는데 담임 선생님과의 상담과, 수학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해결책을 함께 찾아나갔어요. 그 과정에서 특강 수업을 권유받았고, 저도 추가 수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어 특강을 듣게 되었습니다. 특강을 들으며 자습 시간을 줄이니, 자연스럽게 공부에 다시 집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결론적으로 수능 때 슬럼프를 완전히 극복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고3 때는 솔직히 공부 시간과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했던 학생이라, 정시로 대학을 가고자 하는 생각이 아예 없었고 3학년 1학기까지 내신을 최대한 끌어올리려 노력하며 최저만 맞출 생각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정시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때에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많았고, 그만큼 교실의 분위기에 따라 저의 컨디션이나 공부 시간이 좌우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수능도 좋은 성적을 얻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목동 종로에서 재수를 할 때는 모두가 조용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스스로에게 더 집중할 수 있어, 자연스럽게 공부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이는 곧 성적 향상으로 이어졌고 고등학교 때보다 더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담임 선생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재수를 하게 된 이유와도 연관이 있는데, 현역 수능을 볼 때 국어가 너무 어려워, 뒤에 시험을 전부 망쳤습니다. 그래서 가장 약했던 과목도 국어였고,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 탓에 멘탈을 관리하는 것을 가장 어려워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담임 선생님께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정신적으로 많이 의지하였습니다. 또한, 담임 선생님의 국어 수업을 듣고 항상 부진했던 문학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실력이 오르니 자연스럽게 1교시 국어에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23 수능에서는 긴장하지 않고 1교시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담임 선생님께서 2주에 한 번씩 진행하신 DSR 검사도 학습 점검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공부시간이 좋아하는 특정 과목에 치우칠 때가 있었어요. 그런 과목들은 선생님께 피드백을 받고 다음 검사까지 늘려서 와야 했는데, 이를 통해 균형 잡힌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아침 조회 시간에 선생님께서 늘 해주시던 격려들이 제 하루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재수는 장기전이기에 중간 중간 느슨해지기도 하고,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해요. 그럴 때 선생님께서는 누구보다 먼저 알아 주시고, 저희를 위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이 조회시간들이 저에겐 항상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