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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합격 사례 | 2023학년도 고려대학교 수학과 합격 402반 이◯정(명덕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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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3-02-05 10:54 조회1,3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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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3학년도 정시 일반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수학과,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에 합격한 이정입니다. 고등학교 3년 내내 교내 대회, 동아리, 학교 활동, 내신 등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하며 수시를 준비하였지만 6개 원서 모두 탈락하여 좌절을 겪었습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다는 간절함이 너무 컸기에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수시로 가지 못하겠다고 결정한 후 정시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든 재수 생활을 버티려면 학생 관리를 체계적으로 해주는 재수종합반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셔틀버스 노선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어서 집과 가까운 곳에서 셔틀을 타고 등원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목동종로학원에서 재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22학년도 정시에서 국어 4등급, 과학탐구 두 과목 모두 4등급이라는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가고 싶은 대학의 문턱은 너무 높았습니다. 수능 성적은 낮지만,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긴 공부 시간과 효율 모두 챙겨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공부하는 방법이 올바른 방법인가에 대한 불안함이 컸습니다. 그래서 과목마다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그 부분을 채우기 위한 공부 방법을 담당 과목 선생님들과 상담하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불안해할 때마다 담임선생님께서 상담해주시며 매번 응원해주신 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9월 모의평가를 보고 나서 성적이 괜찮다는 생각에 나태해졌고, 동시에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일들이 생겨 며칠을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재수 생활 중 제일 힘들었을 때, 고용석 담임선생님께서 진지하게 상담해주시며 현실적인 조언과 따듯한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2의 부모님이라고 생각될 만큼 학생들을 진심으로 대해주시고, 저를 있는 그대로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에 다시 힘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담임선생님께서 믿어주시는 만큼, 나태해진 제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고 다시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목동종로학원이 소수로 운영되는 만큼 모든 담임선생님께서 학생들을 꼼꼼히 챙겨주시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해주시는 좋은 선생님들이 계셔서 힘든 재수 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역 시절에는 플래너를 쓸 때마다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 답답하다고 느껴져 쓰다가 포기하곤 했었는데, 목동종로학원에서는 DSR을 매주 검사받기에 학습플래너를 제대로 작성해볼 수 있었습니다.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기보다, 전날에 무엇을 했는지 보면서 과목마다 해야 할 범위를 대략 정하고, 플래너를 유연하게 작성하려고 했습니다. DSR에 공부 범위와 시간을 적어놓으니 특정 과목만 오래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상 시간, 취침 시간을 적어놓는 곳이 있는데, 보면서 생활 습관에 대한 문제점을 깨닫고 바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주일마다 반성하는 점을 적어놓은 것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쌓여가는 플래너를 보며 뿌듯했고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저는 재수를 하면서 멘탈적인 부분이 굉장히 달라졌습니다. 재수가 결정되고 나서, 같이 공부한 친구들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모습을 보고 열등감에 사로잡혔고 되게 우울했습니다. 하지만 재수를 시작하고 나서, 매일 학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니 공부할수록 오히려 자존감이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불안하고 속상하더라도 그 감정이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매번 되뇌며 공부하다 보니 수능이 다가올수록 침착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하면 할수록 결과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졌는데, 목동종로학원은 주말, 공휴일, 모의고사 본 날 모두 밤 10시까지 자습할 수 있어서 매일 학원에 와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 관리 선생님들께서 하루도 빠짐없이 오셔서 자습실을 관리해주시기 때문에 학습 분위기가 좋아서 쉬는 날에도 다른 곳에 가지 않고 학원에 등원해서 공부했습니다.

 

또한 현역 시절에 수능 볼 때, 제한된 시간 안에서 모르는 문제를 보며 막막했던 게 수능 날 멘탈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여지영 선생님의 이감 모의고사 특강 수업을 들으면서, 국어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다 같이 시간 맞춰 풀어가며 수능을 볼 때의 긴장된 상태에 익숙해지려고 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고 난 후에는 어렵거나 모르는 지문에 대한 읽는 호흡과 해설을 얻어갈 수 있어서 특강을 통해 실전 감각과 좋은 해설을 모두 배울 수 있었습니다.

 

국어는 비문학이든 문학이든 글을 기준 없이 한 글자씩 읽으면서 풀었기에 점수의 변동이 심했고, 시간 관리도 하지 못했습니다. 기출 문제를 제대로 분석해본 적이 없었고, 문학 개념어 자체도 헷갈리는 상태였기 때문에 기초부터 쌓아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벌써 사설 풀고 있는데, 부족한 만큼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국어를 공부한 저는 문학 개념서와 기초만 계속 쌓아가고 있는 것이 가끔은 불안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국어 선생님과 상담하며 제게 알맞은 공부 방법을 세워가며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초가 부족하다 보니 모르는 게 많아서 질문이 정말 많았는데, 목동종로학원은 질문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국어 선생님께 많은 질문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학탐구는 거창해 보이는 스킬을 암기하고 그대로 적용하는 식의 공부보다는, 문제마다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며 실전처럼 풀고 난 후 논리적인 부분에 대한 풀이 과정을 자세하게 써보는 식의 공부를 했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스킬만 사용하며 공부했습니다. 탐구 시험에서 중요한 시간 단축을 위해 여러 풀이 방법을 고민해보기도 했습니다. 과학탐구 선생님들께 다시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말씀드리면 아낌없이 자료를 주셔서, 풀었던 걸 반복하며 공부한 부분에 대한 감을 잊지 않으면서 동시에 새롭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정시 성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재수를 시작했고, 3년 내내 준비한 수시를 포기하고 기초도 부족한 정시를 선택한 입장이기 때문에 공부할 때의 불안하고 막막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다시 시도해보기로 결정한 자신을 좀 더 믿어주세요. 매 순간 이겨내는 나를 보면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힘을 기르다 보면 한층 더 성장해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으실 겁니다. 저도 재수하고 나서 성격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말을 많이 들을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고, 되돌아보면 인생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라고 느껴질 정도로 정말 가치 있는 1년이었습니다. 많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재수를 시작했을 때의 간절함을 잊지 마세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