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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합격 사례 |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합격 607반 김○항(명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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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3-02-13 10:13 조회1,1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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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23학년도 정시로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에 합격한 김항입니다. 저는 일반고를 다니며 정시를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고때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서 생긴 슬럼프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수학과 과탐에서 3,4등급이 나오면서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슬럼프를 겪었고, 공부 방법에 대한 확신도 없었던 저는 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혼자서 재수 생활을 할 자신이 없어서 재수종합반에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목동종로학원을 선택한 이유는 장학제도였습니다. 수능을 포함한 평가원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장학 혜택이 주어져서 저같은 경우는 학원비의 80%를 감면받고 학원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종합반의 학원비가 부담이 되는 친구들의 경우에는 성적만 된다면 전액 면제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수 초반에는 생활 패턴을 확실히 잡고 공부의 토대를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학원 시간표를 토대로 저만의 루틴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국어의 경우에는 갈래별 주요 문학 작품을 통해 문학 개념을 꼼꼼하게 익히고 문법 개념을 정리했으며 비문학도 기출을 통해서 자주 나오는 각 분야의 개념과 독해법을 익혀서 독해력을 기르고자 노력했습니다. 수학의 경우에는 수업을 통해 개념을 다시 한번 다지면서 기출을 느려도 확실하게 풀어나가면서 기반을 쌓아나갔습니다. 탐구도 마찬가지로 기출을 중심으로 개념을 문제와 연결해 확실히 다져나갔습니다. 그때는 그저 막막하고 답답한 마음 속에서 의무감으로 문제를 풀어나갔었지만 어느 순간 쌓아온 것들이 빛을 발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플래너를 활용하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는데, 종로학원은 DSR이라는 플래너를 매주 검사하기에 현역 때는 플래너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저도 저만의 플래너를 만들어 갈수 있었습니다. 시험에 쫓기지 않고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에서 자기만의 루틴을 만들고, 개념과 기출을 꾸준히 반복해서 수능날 무너지지 않을 기반을 쌓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여러분들은 답답하더라도 스스로를 믿으면서 꾸준히 기초적인 것들을 확실히 다지시길 바랍니다.

 

점점 공부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서 부터는 기대감과 욕심이 생겨 지금 공부 시간으로는 만족하지 못 하고 더 늘리고 싶어질 때가 있는데, 종로학원은 일주일 내내 오후 10시까지 쾌적한 환경 속에서 자습을 할 수 있게 운영을 하는 덕분에 재수 생활 내내 공부를 하고 싶으면 학원에 등원하면 되니까 공부장소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을 수 있었고, 장소가 일원화되는 만큼 책과 필기구를 정리하기가 현역에 비해 훨씬 편했습니다.

 

6월 평가원을 앞두면서 부터는 시간 관리를 하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수능은 결국 제한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야하는 시험이므로 기본 실력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시간 관리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끌어올려서 어떤 상황에서든 만점을 맞는 것이 이상적인 목표겠지만 그런 실력을 갖추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문제들의 우선순위를 정해야지만 수능날 멘탈 관리에 실패해서 억울한 점수가 나오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시험 유형은 해가 지나면서 달라지는 것이기에 정확하게는 쓸 수 없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풀어야만 하는 유형들을 확실히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하고 소위 킬러라 불리는 문제들은 시간이 남는 것을 확인한 후부터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평가원 모의고사를 보고나서는 성적이 어떻게 나오든간에 각자의 이유로 슬럼프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때가 바로 선생님들의 도움이 절실해지는 시점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자만과 보상심리, 그리고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점점 공부에 소홀해졌으나 최문준 담임선생님께서 꾸준한 상담을 통해 계속 신경을 써주시고, 응원과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다시 자세를 고치고 공부에 꾸준히 임할 수 있었습니다.

 

9월 평가원이 다가오는 여름이 재수생들에게는 가장 큰 고비입니다. 여름인 만큼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어지면서 공부에 집중하는게 힘들어 질 수밖에 없고, 그러면서 자연히 권태기가 찾아오게 되고, 어느새 재수생활의 절반이 흘러가버렸다는 사실에 초조함을 느껴 지금까지 유지한 생활이 틀어지기 시작하는 때 입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고 권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공부를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저는 이때가 재수종합반이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혼자서 이 때를 헤쳐나가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에 담임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공부 방법과 생활 방식을 찾고 나아가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저또한 선생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과 관리가 있었기에 매너리즘을 이겨내고 새로운 방식을 찾아서 실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9월 평가원이 끝나고 나면 마치 이미 모든 것이 결정되었다는 생각을 버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평가원 시험을 철저히 분석하고,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들을 다시 재정리해서 다시 자신의 한계를 돌파하는 재수생활의 가장 중요한 때 입니다. 철저한 자기객관화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서 수능날 자신의 약점이 발목을 잡는 일이 없도록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수능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자신감이 무너지고 재수를 시작할 때는 불안함과 막막함 뿐일 겁니다. 하지만 1년을 더하기로 결정한 스스로를 믿고 하루하루 재수 생활을 이겨내면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주어진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험은 1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재수를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잊지 말고 1년간 수많은 고비를 끝끝내 이겨내고 합격을 쟁취해서 여러분만의 수기를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