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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고 합격 사례 |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합격 607반 김○서(상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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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3-02-13 10:22 조회1,1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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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목동 종로학원 607반에서 1년 동안 공부를 하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하게 된 김서입니다.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신 준비, 자기소개서 준비로 수시에 많은 시간을 쏟아부었지만, 불합격이라는 결과가 눈앞에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겁도 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낸 3년이라는 시간을 후회하지는 않았기에 나를 믿고 정시로 한 번 더 도전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꿈이 없던 제가 스스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해보자고 다짐하는 계기로 삼고자 했습니다.

 

저는 수학과 탐구가 가장 취약했기 때문에 두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공부했습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1등급과 2등급을 왔다 갔다 하는 성적에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아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고 탐구에서 실수를 자주 해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마다 플래너에 할 수 있다’, ‘지금 틀리는 이유는 수능에서 다 맞추기 위한 것이다등의 멘트를 적으며 힘을 내고자 했습니다. 목동 종로학원에는 DSR이라고 플래너가 존재하는데 제가 이런 멘트를 쓰고 나면 담임 선생님께서 플래너를 검사할 때 코멘트를 추가로 적어 주셨습니다. 이 부분도 제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다시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제가 이 두 과목을 공부하며 효율적이라고 느꼈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매일 학습 일기를 썼습니다. 학원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은 아니나 제가 스스로 하루 동안 배운 내용 중 어려운 내용을 노트에 적는 일종의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일기를 작성하고 자기 전에 보면, 오늘 하루 내가 어떤 공부를 했는지 머릿속으로 한 번에 정리가 가능하고, 일종의 성취감(이렇게 어렵고 헷갈리는 내용을 정리하고 공부했구나...!)을 느끼며 하루를 복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 달, 두 달 일기를 쓰다 보면 노트에 쓰는 양이 점점 줄기도 하고 일주일 단위 혹은 한 달 단위로 복습을 하는 것에도 용이합니다.

 

특히, 이 방법에 가장 큰 장점은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 전에 해당 내용을 다시 보며 과거의 내가 헷갈렸던 내용을 점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방법을 사용하며 실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트의 최종본은 A4 용지에 최소한으로 정리해 수능장에 가져가 쉬는 시간마다 확인했습니다. (참고로 수능장에는 책을 가져가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자신이 헷갈리거나 어려웠던 개념 혹은 시험장에서 하고자 하는 행동 강령을 A4용지에 적어 파일에 담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여러분들의 수능 가방에는 필기구와 간식, 도시락 그리고 A4 용지 5장만 있으면 되겠죠?) 저는 수학과 과학을 위주로 이 학습 일기를 작성했지만, 여러분들은 각자 원하는 과목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학습 방법이니 꼭 실천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공부하면서 질문을 많이 하시나요? 저는 질문이 정말 많은 학생이었습니다. 사소한 것이든, 전반적인 원리이든 학습 과정에서 생기는 모든 질문을 저는 포스트잇에 적었습니다. 다시 한 번 생각해봐도 풀리지 않는 질문들은 오후에 선생님들을 찾아가 질문했습니다. 목동 종로학원에서 가장 좋았던 시스템 중 하나가 저는 질문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전에 질문 용지가 붙으면, 질문하고자 하는 선생님의 성함이 적힌 용지에 본인의 이름을 적고 정해진 시간에 교무실로 가 질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질문이 많았던 저로서는 이 시스템의 존재가 너무나도 편리하고 좋았고 저의 학습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합격 수기를 빌어 저의 많고 집요한 질문에도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던 최문준 선생님, 박주동 선생님, 김행열 선생님, 허민 선생님, 박경호 선생님... 여기에 다 쓰지 못했지만 정말 모든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셨어요!!! 모든 선생님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여러분들이 학습하시면서 조금이라도 의문점이 생기고 학습 방법에 답답함을 느끼거나 어려운 문제가 안 풀릴 때 무조건!!! 선생님들을 찾아가 질문하셔야 합니다.

 

저는 재수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겸손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친구들보다 1년 더 공부했다고 해서 우리가 많은 것들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들이 수능 끝나고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놀면서 머릿속에 있던 수능 지식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기억하는 것은 아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점을 명심하고 처음부터 겸손하게 차근차근 공부하고 모르는 부분은 반드시 질문하고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애초에 모르는 것이 없었다면 재수를 할 일이 없었을 테니까요! 뼈아픈 이야기지만 이 모든 것도 저의 경험담이니 꼭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학습 관련해서 이야기하고 마무리를 지어볼까 합니다. 우선, 학원에 다니면서 공부를 할 때 가장 좋았던 점은 치우친 학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혼자서 공부하다 보면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과목만 하게 되는 경우가 빈번한데 그 부분까지 담임 선생님께서 확인하시고 관리를 해주시다 보니 고르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공부할 때 하나의 과목에만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영어 성적 하나로 대학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매일 단어를 외우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저희 607반 담임 선생님의 경우 학원에서 보는 단어 시험 외에 추가로 단어를 외우게 하셨는데, 이 단어 암기를 통해 영어 감각을 잃지 않고 끝까지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아침에 보는 단어 시험을 귀찮다고 미루고 재시험 보면 되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 외운 단어가 수능에 나온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외우면 분명 실력과 운이 따라올 것입니다!

 

정시는 운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그 전날 내가 공부한 내용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고 찍는 문제로 대학이 바뀔 수 있는 것이 수능입니다. 하지만 이 행운은 결과적으로 여러분들이 1년 동안 공부한 내용으로부터, 공부하고자 했던 노력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1년을 응원하겠습니다! 지치지 말고, 끝까지 꾸준하게 최선을 다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