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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대폭 향상 사례 | 2024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506반 유○영(이화여자외국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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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작성일24-01-17 14:39 조회2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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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합격 유영입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안 했다. 하긴 했지만 사실상 가짜 공부였다. 한 번 자리에 앉으면 집중해서 내. 할 일을 끝내려고 끙끙대야 하는데 그런 과정이 너무 적어서 공부량이 부족했다고 보면 된다. 또 나는 현실적인 위치를 보기보다 이상에 빠져 있어서 대학을 갈 수 있을줄 알았다. 그래서 재수하게 되었다.

 

학교형 종합반 시스템이 있어서 선택했다. 나는 되게 즉흥적이고 나만의 공부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다. 다행히 종합반은 2담임제라고 해서 오전과 오후 담임이 모두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내 공부 진행 방식이나 속도가 적당한지 확인받기에 편했다. 또 독학재수반 보다 종합반은 세심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되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수업과 질의응답이 병행되는 시스템인데 이게 감을 유지하기에도 좋다. 주말에는 하루종일 자습하면 지치고 지루해질 수 있는데 중간중간에 수업이 껴있으면 머리도 식히고 주말 수업이 특히 문제풀이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심도있는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다.

주말에는 학원가는게 되게 힘들다. 무의식적으로 의식하고 아침에 눈이 안 떠진다. 다행히 오후 담임 선생님이 주말 아침마다 출석관리를 하시고 아직 안 왔다면 연락도 해주신다. 나중에는 양심에 찔려서 주말에는 더 신경써서 일찍 오려고 노력했다ㅎㅎ

 

목동종로학원에는 오전과 오후 담임선생님 두 분이 계시다. 타학원에는 조교가 있지만 여기는 수업도 하시고 질의응답도 받아주시는 분들이 있다고 보면 된다. 이게 굉장히 큰 장점인데 오후가 제일 질문이 많이 나올 시간인데 이때 조수보다는 담임 선생님들의 질의응답 질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후 담임 선생님들이 오후에 하시는 수업은 수능 연계 교재를 중점적으로 하시기 때문에 수능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된다. 나는 내 오후 담임 선생님께 가서 모의고사 상담을 주로 했다. 선생님은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 뭘 잘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피드백해주셨고 공부방향도 잡아주셨다. 이 시스템 최대로 활용해보기 바란다.

 

재수 성공하고 싶으면 이 부분에 자신의 모든 의지력을 쏟길 바란다⭐️. 아침에 피곤하다고 엎드려서 자지 말고 자기만의 의식같은 걸 만들어서 수업들어가기 전에 정신을 한 데로 모으기 바란다. 나는 매일 아침마다 성경말씀을 읽고 하루 해야 할 것을 적는 습관을 들였다. 이렇게 하면 오늘 내가 어디에 집중해야되는지 매일 상기시킬 수 있고 다른 쓸 데 없는 곳에 신경쓰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겠다. 내 친구들은 주로 아침 조례하기 전에 일찍 와서 단어 시험 공부를 한다거나 비문학 지문을 하나씩 풀었다. 혹은 공부 계획표를 세우기도 했다. 명상하는 것도 괜찮다. 이걸 하는 이유가 반드시 초지일관을 위한 것임을 잊지 말기 바란다.

 

반드시 운동하기 바란다. 이건 디폴트값이다. 운동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헬스장다니거나 집에서 잠도 안 자고 빡세게 하라는 게 아니다. 자기 전에 오늘 고생한 나의 목과 허리, 엉덩이를 마사지해주는 것도 운동이다. 자기 전 스쿼트 10개씩만 해도 좋다.

재수 때 내가 살이 찌지 않고 오히려 살이 빠지고 근육량이 많아진 이유는 야식을 안 먹고 매 끼니 잘 챙겨먹어서이다. 야식을 먹으면 다음날 몸이 무거워서 쳐질 뿐만 아니라 건강에는 당연히 안 좋다. 야식은 반드시 지양하기 바란다.

 

재수하다 보면 친구를 만들고 연애도 한다. 답답한 학원생활을 하다보면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 생각도 간절히 든다. 담배도 피고 싶고 늦은 시간까지 술도 마시고 싶을 거다. 도망치고 싶기도 하고 다 때려치고 싶을 때가 반드시 온다. 이럴 때 도망치지 말기 바란다. 도망치면 칠수록 공부하기 싫어지고 나중에는 방향을 잃고 방황하게 된다. 나는 더 마음을 잡았다. 더 나를 조였다.

내가 마인드 컨트롤 할 수 있었던 건 부모님과의 대화 덕분이었다. 난 학원끝나고 친구들이랑 집가는 걸 최대한 지양하고 부모님과 집가면서 오늘 하루 공부하면서 배우고 느낀 점을 나눴다. 부모님은 내게 생활습관을 지적해주시기도 했고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 칭찬도 해주시며 나의 든든한 페이스 매이커가 되어주셨다. , 친구랑 연락을 자제하기 위해 (빨리 자기 위해) 집에 오자마자 폰을 껐다⭐️. 친구랑 연락하다 보면 감정을 낭비할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재수를 선택했다는 건 굉장히 큰 결심이다. 1년동안 나를 어딘가에 몰아넣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많이 고통스럽고 힘들겠지만 진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처럼 자신이 참고 견딘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끊임없이 자신과 싸워야 된다. 그리고 지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