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합격사례 | 2024학년도 국군간호사관학교 합격 508반 임○령(서울국제고)

저는 고2 때부터 국군간호사관학교 진학을 희망했습니다. 그러나 사관학교 1차 시험에서 탈락을 하고 수능 성적도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재수를 선택하였습니다.

어느 재수학원을 다닐지 결정하기 위해 많은 학원들을 돌아다니며 상담을 받아보았습니다. 그 중 목동종로학원이 압도적으로 마음에 들어 선택하였습니다. 종로학원의 장점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우선, 목동종로는 주 7일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는 주 7일 의무 등원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른 학원들은 주말 선택 등원이라서 학생들 자유로 자습하게 됩니다. 물론 자율 자습이라도 초반에는 마음 단단히 먹고 주말에 등원을 하겠지만, 날이 갈수록 몸이 힘들어지면 ‘하루쯤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목동종로는 주말 의무자습이기에 억지로라도 가서 일단 책상에 붙어있다 보니까 정말 공부하기 싫은 날이었어도 다시 마음을 잡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오전/오후 2담임제입니다. 다른 학원들은 엄청 많은 학생들을 다루는 반면, 종로는 한 반 당 30명 이내에 되는 학생들을 2명의 담임 선생님께서 관리하십니다. 그러다보니 선생님들께서 학생들 한 명 한 명에 정말 많은 관심을 주십니다. 심지어 제가 그 선생님들의 자식인 듯한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에게 항상 진심이시고 대학교 진학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미래까지 걱정해주시고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강의력이 정말 좋으신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수업을 듣다가 어떻게 이렇게 잘 가르치실 수 있나 놀랐던 적이 있습니다. ‘이 선생님들을 고3 때 봤다면 재수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종종 들었습니다. 수업뿐만 아니라 가끔 인생에 대한 것도 말씀해주시는데 단순히 잔소리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정말 도움 많이 될 것들을 잘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선생님들께서 정말 재밌으십니다. 이 덕분에 어려운 수업내용도 재밌게 잘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마 선생님들 덕분에 험난한 재수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재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 팁들을 적어보자면,

첫째,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하세요. 선생님들께서 상담을 통해 공부법과 멘탈 관리법 등을 많이 말씀해주십니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팁은 많은 경험을 통해 터득하신 것이기에 도움이 안 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들과의 많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그대로 이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대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공부의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고 진득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재수 공부는 꾸준함과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이 방법은 제 멘토 선배님께서도 당부했습니다.

둘째, DSR에 그 날 배웠던 내용(중요 부분, 암기할 내용 등)을 간단하게 적고 하루를 정리하며, 일주일을 정리하며 한 번씩 읽으세요. 중요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보기만 해도 어느새 뇌에 익숙한 내용으로 자리 잡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셋째, 정말 쉽지만 많은 친구들이 하지 않는 것인데, 수업을 들으며 계속 손을 움직이세요. 수업을 눈으로 보기만 하면 졸기 쉽습니다. 아무리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더라도 계속 필기를 하며 수업을 듣게 되면 집중이 훨씬 잘됩니다. 정규반의 수업은 정말 중요합니다. 수업을 들으면서도 ‘유레카!’하는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집중 정말 열심히 하세요!!

넷째, 운동 꾸준히 하세요. 재수하면서 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체력이 약해서 자주 아픈 친구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학원에 있는데 운동을 어떻게 하냐고요? 엘리베이터 쓰지 마세요. 계단으로 다니세요. 그 잠깐의 시간을 투자하면 수능 때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 긍마하세요. 긍마가 무엇이냐고요? 긍마는 우리 학원 수학 선생님이신 고용석 T가 알려주시는 재수 성공 비법입니다. 긍정적인 마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정말 중요합니다. 한 번 더 강조하겠습니다. 긍마하세요. 안 좋은 생각은 떨쳐내시고 좋은 생각들만 하세요. 저는 긍마의 이득을 아주 크게 본 장본인입니다. 2024 수능 국어영역을 마치고 정말 울고 싶었습니다. 망한 것 같았지만 울지 않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국어 못 본거면 남은 영역 정말 잘 봐야겠다. 국어 등급 낮으면 다른 과목으로 대학 잘 가면 되지~! 내가 어려운거 보니까 다들 어려웠겠네. 할 수 있다. 괜찮다!’ 심지어 국어 채점했더니 잘 나왔습니다. 당신의 망했다는 직감(?) 무조건 틀립니다. 당신을 믿으세요. 마지막으로 강조합니다. 긍마하세요.

재수가 정말 힘들어 보이지만, 정말 힘듭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그 힘든 시간 헛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앞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선생님께서 하라는 대로만 하자’입니다. 선생님 방식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보세요. 재수생활 정말 순식간에 지나갑니다.